38)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마감)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贈片雲[증편운] 편운스님께 보내다.
산곡
2025. 7. 3. 07:06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贈片雲[증편운] 편운스님께 보내다.
山下踈籬半掩門[산하소리반엄문] :
산 아래의 거친 울타리에 문은 반쯤 닫히고
豆花秋雨近黃昏[두화추우근황혼] :
콩 꽃에 가을 비 내리며 황혼이 가까워졌네.
相逢偶是抱痾夕[상봉우시포와석] :
무릇 우연히 서로 만나니 병을 품은 저녁에
悄悄懸燈無一言[초초현등무일언] :
매 달린 등불에 근심하며 한 마디 말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