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石洲 權韠(석주 권 필)

石洲 權韠(석주 권필). 贈高陽品官(증고양품관) 고양 벼슬아치에게 지어 주다

산곡 2025. 6. 2. 10:10

石洲 權韠(석주 권필).    贈高陽品官(증고양품관)

고양 벼슬아치에게 지어 주다

 

書劍從來兩不成 (서검종래양불성)

지금까지 학문學問과 무예武藝 둘 다 이루지 못했으니

 

非文非武一狂生 (비문비무일광생)

문文도 아니고 무武도 아닌 일개 어리석은 선비라네.

 

他年洛下如相問 (타년락하여상문)

훗날 서울로 나를 찾아오거든

 

酒肆兒童盡識名 (주사아동진식명)

술집 아이들도 모두 내 이름을 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