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6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3[기증이이중 민서 3]. 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3[기증이이중 민서 3] 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一臥高亭萬慮收[일와고정만려수] : 높은 정자에 잠시 누워 많은 생각을 거두고 眼邊相對只沙鷗[안변상대지사구] : 눈 앞에는 다만 물가의 물새 서로 마주하네. 春江雨後煙波闊[춘강우후연파활] : 봄 강물에 비내린 뒤에 안개와 물결 드넓고 正好斜陽泛釣舟[정호사양범조주] : 때마침 아름답게 해 기우니 낚시 배 띄우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2 [기증이이중 민서 2]. 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2 [기증이이중 민서 2] 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華風吹水碧粼粼[화풍취수벽린린] : 화려한 바람 강물에 부니 푸른물 맑고 맑은데 江草江花次第春[강초강화차제춘] : 강의 풀과 강가 꽃들이 봄을 차례로 평정하네. 終日倚欄淸坐處[종일의란청좌처] : 종일토록 난간 의지해 사념없이 앉아 머무니 世間榮辱不關身[세간영욕불관신] : 세상 사이 영화와 욕됨 몸을 가두지 않는구나.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1[기증이이중 민서 1]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寄贈李彝仲 敏敍 1[기증이이중 민서 1] 이중 이민서에게 부쳐 보내다 一病支離近五旬[일병지리근오순] : 하나의 병으로 치르며 겪은지 오십여일 가까운데 還鄕初計負靑春[환향초계부청춘] : 고향 돌아가려는 처음 계획에 청춘을 저버렸네. 羨君江上歸休地[선군강상귀휴지] : 강 위를 부러워하던 그대는 쉴 곳으로 돌아가서 魚鳥煙雲共作隣[어조연하공작린] : 물고기 새 구름과 안개 함께 이웃을 만드는구나.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3[산거사희 3]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3[산거사희  3]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屋後靑山看斐亹[옥후청산간문문] : 집 뒤 푸른 산과 화려한 골 어귀 바라보며 門前綠水聽潺湲[문전록수청잔원] : 문 앞에 푸른 물 맑게 흐르는 물소리 듣네. 半簾微雨燒香坐[반렴미우소향좌] : 이슬비에 발을 반쯤 내리고 향 살려 앉아 一至淸風倚枕眠[일지청풍의침면] : 맑은 바람 한 가닥에 베개에 기대어 잠드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2[산거사희 2]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2[산거사희 2]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兒知讀字聲音好[아지독자성음호] : 아이는 글자 알아서 글 읽는 소리 아름답고 翁罷看書睡味甘[옹파간서수미감] : 글 보기를 끝낸 노옹은 달콤한 잠을 맛보네. 時對澗童詢釣事[시대간동순조사] : 계절 마주한 산골 아이 낚시하는 일을 묻고 偶逢田叟打農談[우봉전수타옹담] : 밭가는 늙은이 우연히 만나 농사 이야기하네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1[산거사희 1]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山居四喜 1[산거사희 1] 산에 사는 4가지 즐거움 晴窓暖日披黃卷[청창난일피황권] : 따뜻한 날에 맑은 창 앞에 누런 책을 펼치고 虛閣淸宵弄素琴[허각청소롱소금] : 맑은 밤 빈 누각에 부질없이 거문고 즐기네. 棋局乍開邀客設[기국사개요객설] : 바둑판을 바로 펴서 손님 맞이하여 베푸니 甕醪初熟使妻斟[옹료초침사처침] : 항아리 술 마침 익어 아내 시켜 퍼오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