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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蘭雪軒(허난설헌). 夢遊廣桑山 5 (몽유광상산 5)

許蘭雪軒(허난설헌). 夢遊廣桑山 5 (몽유광상산 5) 광상산 꿈 놀이 碧海浸瓊海(벽해침경해) 푸른바다 물결은 구슬 바다 물결에 젖어가고 靑鸞倚彩鸞(청란의채란) 푸른 난새는 오색 난새와 어울 렸구나 芙蓉三九朶(부용삼구타) 부용꽃 스물일곱에 시들어 가고 紅墮月霜寒(홍타월상한) 붉게 떨어진 꽃 달밤에 찬서리 맞네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古秋獨夜(고추독야) 늦가을 밤에 홀로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古秋獨夜(고추독야) 늦가을 밤에 홀로 井梧凉葉動(정오량엽동) 우물가 오동나무 서늘해 잎이 지고 隣杵秋聲發(인저추성발) 이웃집 다듬이질에 가을 소리 퍼진다 獨向檐下眼(독향담하안) 홀로 처마 아래 에서 졸다가 覺來半牀月(각래반상월) 깨어 보니 침상에 반이 달빛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送友人之京(송우인지경)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送友人之京(송우인지경) 장안으로 가는 벗을 보내며 君登靑雲去(군등청운거) : 그대는 청운에 올라가고 (급제) 余望靑山歸(여망청산귀) : 나는 청산을 바라보며 돌아간다. (낙방) 雲山從此別(운산종차별) : 청운과 청산이 여기에서 이별하니 淚濕薜蘿衣(누습벽나의) : 눈물이 흘러 베옷을 적신다.

竹田 韓相哲(죽전 한상철). 憶石坡亭(억석파정)

竹田 韓相哲(죽전 한상철). 憶石坡亭(억석파정) 巢水松影斜(소수송영사); 품은 물에 솔그림자 비끼고 雲簾微風吹(운렴미풍취); 구름이 친 발에 미풍이 부네 只失石坡亭(지실석파정); 다만 대원군 정자는 사라졌지만 柱廊憶古趣(주랑억고취); 기둥과 낭하가 옛 정취 떠오르게 하네 * 석파정 바위에 '소수운렴암'(巢水雲簾庵)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 이란 음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