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千里蓬山不可忘(천리봉산불가망) 蓬山 이라 천리 밖 잊지 못하니.

산곡 2024. 8. 28. 08:43

松江 鄭澈(송강 정철).     千里蓬山不可忘(천리봉산불가망)

蓬山 이라 천리 밖 잊지 못하니.

 

千里蓬山不可忘(천리봉산불가망)

蓬山 이라 천리 밖 잊지 못하니

 

待臣衣帶御爐香(대신의대어로향)

신하의 옷과 띠며 御爐의 향이여.

 

樓頭蕭瑟碧梧樹(루두소슬벽오동)

누각 앞 벽오동은 소슬만 한데

 

一夜不眠秋氣凉(일야불면추기량)

하룻밤 잠 못 들고 가을 기운만 시리네.

 

 

- 蓬山: 옥당(出仕하는 곳)의 별칭.

- 待臣: 임금을 가까이서 모시는 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