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竹陰家小桃盛開(죽음가소도성개)
죽음 조희일의 집에 있는 작은 복숭아나무가 꽃을 할짝 피우다
城北名園第一家(성북명원제일가)
성 북쪽에서 이름 난 정원으로 첫째가는 집인데
重門深鎖斷經過(중문심쇄단경과)
중문을 굳게 닫아걸어 가 볼 길이 끊어졌네
主人未到春先老(주인미도 춘선노)
주인은 아직 오지 않았는데 봄이 먼저 저물어서
開落小桃紅白花(개락소도홍백화)
작은 복숭아 나무에 붉소 흰 꽃이 피었다가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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