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羅元吉訪余松都之私第(나원길방여송도지사제)
나원길이 송도 사저로 나를 방문하였기에
元吉來京邑(원길래경읍) :
원길이 서울에 와서
相逢話所思(상봉화소사) :
서로 만나 생각을 나누었네.
聞今君鬢改(문금군빈개) :
지금 그대의 귀밑머리 희어졌다 하나
依舊我心癡(의구아심치) :
옛날처럼 나는 마음으로 의심스럽다네.
湖海三年別(호해삼년별) :
강호에 삼년동안 떠나 있었으나
文章一世知(문장일세지) :
문장은 온 세상이 알고 있다네.
薦衡書未就(천형서미취) :
천거하는 글 아직 못 올렸으나
敢道侍臣爲(감도시신위) :
임금 모신 신하라 감히 말하지 못했다네
'도은 이숭인(13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方同年生女戲呈(방동년생녀희정) 방 동학이 딸을 낳아 장난삼아 올리다 (0) | 2024.11.19 |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丁未元朝(정미원조) 정미년 정월 초하루 아침에 (0) | 2024.11.11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感 興(감 흥) 감흥 (0) | 2024.11.02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秋夜感懷 10(추야감회 10)가을밤의 감회 (0) | 2024.10.22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秋夜感懷 9(추야감회 9)가을밤의 감회 (2) | 202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