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新秋夜雨(신추야우) 초가을 밤비
蟋蟀暮啾啾(실솔모추추) :
귀뚜라미 추런거리는 저녁
光陰不少留(광음불소류) :
세월은 잠시도 머물지 않는구나.
松檐半夜雨(송첨반야우) :
소나무 처마에 비 내리는 한밤
風幌滿牀秋(풍황만상추) :
바람 이는 커튼, 침상에 가득한 가을.
曙早燈猶在(서조등유재) :
이른 새벽에도 켜져 있는 등잔불
凉初簞未收(양초단미수) :
서늘한 첫 추위라, 발을 걷지 못한다.
新晴好天氣(신청호천기) :
새로 하늘, 날씨도 좋은데
誰伴老人遊(수반노인유) :
누가 늙은이와 짝이 되어 놀아줄까.
'07)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重尋杏園(중심행원) 살구농원을 다치 찾아 (1) | 2024.11.09 |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宿竹閣(숙죽각) 죽각에 묵으며 (1) | 2024.10.31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逍遙詠(소요영) 거닐면서 읊다 (0) | 2024.10.09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送 客 (송 객) 손님을 보내며 (4) | 2024.09.28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睡覺偶吟(수교우음) 잠에서 깨어 우연히 읊다 (0)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