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地主見寄韻 4[차지주견기운 4]
고을 수령이 보라고 부친 운을 차하여.
四海神交竟誰是[시해신교경수시] :
온 세상에 마음으로 사귀니 필경 이 누구인가 ?
百年知己使君兄[백년지기사군형] :
오랜 세월 나를 알아주는 어진 형을 따르리라.
幽居物色靑山近[유거물색청산근] :
그윽히 사는 자연의 경치는 푸른 산이 가깝고
晩節心期白日明[만절심기백일명] :
늦은 계절에 마음을 기약하니 흰 햇살 밝구나.
諸葛不須驚大夢[제갈불수경대몽] :
제갈공명은 큰 꿈에도 모름지기 놀라지 않았고
陶潛且莫賦閒情[도잠차막부한정] :
도연명은 또한 한가한 정취의 문체를 꾀했네.
平生習氣今猶在[평생습기금유재] :
평생 기백을 익히니 이제는 오히려 살펴가며
詩愛淸篇酒巨觥[시애청편주거굉] :
청아한 시편 시를 사랑하니 큰 잔에 마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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