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有僧惟命求詩甚苦走書以贈(유승유명구시심고주서이증)
스님 유명이 시를 요구하기를 매우 괴롭게 하므로 붓가는 대로 써서 주다
禪形鶴共臞(선형학공구 )
참선(參禪)한 얼굴 학과 같이 청수하고,
行脚雲無迹(행각운무적)
쏘다니는 발길 구름처럼 자취가 없네.
胡爲淡泊僧(호위담박승)
어쩌면 그토록 담박한 스님이,
却有求詩癖(각유구청벽)
시 요구하는 버릇을 지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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