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寄文谷(기문곡) 문곡 기수항 에게 부치다

산곡 2024. 10. 28. 07:52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寄文谷(기문곡)

문곡 기수항 에게 부치다

 

岸幘溫宮賜德音(안책운궁사덕음)

따뜻한 궁궐에서 소탈하게 임금의 말씀을 내리셨으니

 

鬼神應識小臣心(귀신응식소신심)

귀신도 마땅히 하찮은 신하의 마음을 알리라

 

出門怵惕揮雙濟(출문출척휘쌍제)

문을 나서는데 두려워서 조심하느라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니

 

方寸優虞漢水深(방혼우우한수심)

마음속 근심에 한강 물이 깊기만 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