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送疇錫還朝(송주석환조) 조정으로 돌아가는 손자 주석을 배웅하며

산곡 2024. 11. 15. 05:23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送疇錫還朝(송주석환조)

조정으로 돌아가는 손자 주석을 배웅하며

 

老夫非復別離時(노부비복별리시)

늙은이는 다시 헤어질 때가 없을 줄 알았는데

 

送爾那堪淚暗垂(송이나감루암수)

너를 배웅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니 어찌 하겠는가

 

最怕佛恩何以報(최파불은하이보)

부처의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가장 두려우니

 

身心塵刹是名爲(신심진찰시명위)

몸과 마음으로 무수한 셰계를 받드는 것이 바로 보답하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