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松江 鄭澈(송강 정철)

松江 鄭澈(송강 정철). 李夢賴家看梅(이몽뢰가간매) 몽뢰의 집에서 매화를 보다

산곡 2024. 11. 13. 07:50

 

松江 鄭澈(송강 정철).    李夢賴家看梅(이몽뢰가간매)

몽뢰의 집에서 매화를 보다

 

病後尙餘垂死骨(병후상여수사골)

앓은 후라 뼈만 앙상히 남았고야

 

春來還有半邊梅(춘래환유반변매)

봄이 와서 매화는 반 가지만 피었지야.

 

氣味一般憔悴甚(기미일반초췌심)

초췌한 氣味는 너와 내가 한가지니

 

黃昏相値兩三杯(황혼상치양삼배)

황혼에 서로 만나 두세 잔 마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