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열반.오도송
浮雪居士(부설거사). 悟道頌(오도송) 高僧들이 부처의 道를 깨닫고 지은 詩歌
산곡
2025. 6. 18. 07:06
浮雪居士(부설거사). 悟道頌(오도송)
高僧(고승)들이 부처의 도(道)를 깨닫고 지은 시가(詩歌).
共把寂空雙去法(공파적공쌍거법)
공적(空寂)의 오묘한 법 함께 잡고서
同棲雲鶴一間菴(동루운학일간암)
구름 속에 암자 하나 짓고 사노라
已和不二歸無二(이화불이귀무이)
불이(不二)에화하여 무이(無二)로 돌아갔거늘
誰問前三輿後三(수문전삼여후삼)
뉘라서 전후 삼삼 물어오는가
閑看靜中花艶艶(한간정중화염염)
고운 꽃 바라보며 한가로이 졸고
任聆窓外鳥남남(임령창외조남남)
창밖에 새소리도 때로 듣는구나
能今直入如來地(능금직입여래지)
곧바로 여래지에 들어간다면
何用區區久歷參(하용구구구력참)
구구히 오래도록 닦아 무엇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