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澤堂 李植(택당 이식)
澤堂 李植( 택당 이식). 途中馬蹇還家(도중마건환가) 도중에 말이 절룩거려 돌아오다
산곡
2024. 11. 14. 10:18
澤堂 李植( 택당 이식). 途中馬蹇還家(도중마건환가)
도중에 말이 절룩거려 돌아오다
行路無遠近(항노무원근) :
나그네 길이란 거리를 막론하고
出門皆險難(출문개험난) :
집 나서면 모두가 험난한 법이란다.
玄黃任馬病(현황임마병) :
말이야 병들어 누렇게 뜨건 말건
衰白欲身安(쇠백욕신안) :
노쇠하고 머리 희니 몸이나 편했으면.
阮籍徒勞哭(완적도노곡) :
완적은 헛되이 통곡하며 돌아오고
王尊自愛官(왕존자애관) :
왕존은 원래 벼슬을 좋아했었단다.
還家問菽水(환가문숙수) :
집에 돌아와 숙수 물어 부모님 봉양
不減彩衣歡(부감채의환) :
색동옷 재롱보다 못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