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炯庵 李德懋(형암 이덕무)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夢踏亭雨(몽답정우)몽답정 에 내리는 비
산곡
2025. 5. 17. 06:52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夢踏亭雨(몽답정우)
몽답정 에 내리는 비
紅欄旖旎擁羣芳(홍란의니옹군방)
호화롭게 붉은 단청을 한 난간이 온갖 향기 나는 꽃을 품었는데
絲雨終朝滞畵堂(사우종조체화당)
아침내 내리는 실비에 화려하게 꾸민 집에 머무르네
欲試眉稜深淺醉(욕시미릉심천취)
눈썹 가장자리가 얼마나 취했는지 살펴보고 싶어서
生衣乍整照回塘(생의사정조회당)
여름옷 잠시 가지런히 하고 굽이진 연못에 비추어 보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