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29(영동사 29) 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산곡 2025. 2. 25. 06:56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29(영동사 29) 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地定朝鮮四郡羅(지정조선사군라)

조선 땅을 평정한 뒤에 사군을 설치하니

 

浪屯旣設又菟番(랑둔기설우도번)

낙랑과 임둔은 이미 설치되어 있었고 또 현도와 지번을 세웠네

 

分封將相通商旅(분봉장상통사여)

장수와 재상들에게 땅을 나누어 제후로 봉하고 상인들이 오가니

 

化變仁賢盜賊多(화변인현도적다)

어질고 현명했던 풍속이 변해 도적이 많아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