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法住寺二十咏 1(법주사이십영 1) 법주사 이십경을 읋다

산곡 2025. 5. 14. 06:09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法住寺二十咏 1(법주사이십영 1)

법주사 이십경을 읋다

萬歲矮松(만세왜송) 다복솔의 만세을 기원하며

 

庭除一株松(정제일주송)

섬돌 아래 한 그루 소나무

 

葉間春不死(엽간춘불사)

잎들이 봄이 되어도 떨어지지 않네

 

叫龍老拙盤(규룡노졸반)

양쪽에 뿔이난 어린 용이 나이가 들어 큰 돌을

구부러뜨리 듯이

 

强項風霜裡(강항풍상리)

바람과 서리 속에서도 올곧아 여간해서는 굽히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