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石洲 權韠(석주 권 필)

石洲 權韠(석주 권필). 留別李景醇(유별이경순) 경순 이희맹 을 남겨두고 떠나며

산곡 2025. 6. 23. 06:37

石洲 權韠(석주 권필).   留別李景醇(유별이경순)

경순 이희맹 을 남겨두고 떠나며

 

相逢一笑已忘言(상봉일소이망언)

서로 만나서 한번 웃고는 이미 말을 잊었는데

 

此日分離却斷魂(차일분리각단혼)

오늘 헤어지니 도리어 넋이 귾어지는 듯 하네

 

洛口他年如訪我(락구타년여방아)

훗날 만약 낙구로 나를 찾게 되면

 

水邊林下掩柴門(수변림하엄시문)

물가 숲 속 사립문 닫힌 곳으로 오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