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幽 居 (유 거) 속세를 떠나 외딴곳에서 살며

산곡 2025. 3. 3. 07:09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幽 居(유 거) 속세를 떠나 외딴곳에서 살며

 

山下幽居晝掩扄(산하유거주엄상)

산 아래 외딴집 낮에도 문이 닫혔는데

 

竹鷄聲裏夢初醒(죽계성리몽초성)

자고새 우는 소리에 꿈에서 막 깨어났네

 

搘頣宴坐西窓夕(지신연좌서창석)

턱을 괴고 조용히 앉아 서쪽으로 난 창이 저물도록

 

讀盡黃庭內景經(독진황정내경경)

황정내경경을 다 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