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有客嘲我馬疲鈍(유객조아마피둔) 어떤 나그네가 내 말이 지쳐서 굼뜨다고 비웃기에
산곡
2025. 2. 22. 08:12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有客嘲我馬疲鈍(유객조아마피둔)
어떤 나그네가 내 말이 지쳐서 굼뜨다고 비웃기에
我馬如牛君馬駿(아마여우군마준)
내 말은 소 같은데 그대의 말은 준마이니
君行何疾我何遲(군행하질아하지)
그대는 어찌나 빨리 가고 나는 어찌 더딘지 모르겠소
休將快鈍論優劣(후장쾌둔론우렬)
빠르고 굼뜬 것으로 나음과 못함을 논하지 마시구려
畢竟須看致遠時(필경수간치원시)
결국 모름지기 먼 곳에 이를 때 보아야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