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마감)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書晁補之所藏與可畵竹(서조보지소장여가화죽). 조보지가 소장한 문동의 대나무 그림에 쓰다
산곡
2024. 10. 31. 07:37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書晁補之所藏與可畵竹(서조보지소장여가화죽)
조보지가 소장한 문동의 대나무 그림에 쓰다
與可畵竹時 (여가화죽시)
문동文同은 대나무를 그릴 때
見竹不見人 (견죽불견인)
대나무는 보고 사람은 보지 않네.
豈獨不見人 (기독불견인)
어찌 오직 사람만 보지 않을까마는
嗒然遺其身 (탑연유기신)
멍하니 그 자신을 잊어
其身與竹化 (기신여죽화)
그 자신이 대나무와 하나가 되니
無窮出淸新 (무궁출청신)
끝없이 맑고 산뜻한 기운이 흘러나오네.
莊周世無有 (장주세무유)
장자莊子가 이 세상에 없으니
誰知此疑神 (수지차의신)
누가 이 같이 정신 집중하는 것을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