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退溪 李滉(퇴계 이황)

退溪 李滉[퇴계이황]. 移草屋於溪西 名曰寒棲庵[이초옥어계서 명왈한서암]. 초가집을 시내 서쪽에 옮기고 이름을 한서암이라 하다

산곡 2025. 6. 20. 07:37

退溪 李滉[퇴계이황].   移草屋於溪西 名曰寒棲庵

[이초옥어계서 명왈한서암]

초가집을 시내 서쪽에 옮기고 이름을 한서암이라 하다

 

茅茨移構澗巖中[모자이구간암중] :

띠집 지붕이어 골짜기 언덕에 옮겨 지으니

 

正値巖花發亂紅[정치암화발란홍] :

때마추어 언덕의 꽃들이 붉게 가득 피었네.

 

古往今來時已晩[고왕금래시이만] :

옛날부터 지금까지 기회는 이미 늦었지만

 

朝耕夜讀樂無窮[조경야독낙무궁] :

아침에 밭갈고 밤에 읽으니 즐거움 끝이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