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地主見寄韻 2[차지주견기운 2] 고을 수령이 보라고 부친 운을 차하여.
산곡
2025. 6. 14. 07:40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地主見寄韻 2[차지주견기운 2]
고을 수령이 보라고 부친 운을 차하여.
懶性從來似拙鳩[나성종래사졸구] :
게으른 성품 그대로 따르니 옹졸한 비둘기 같고
柴扉一掩萬山幽[시비일엄만산유] :
사립문을 한 번 닫으니 많은 산들이 그윽하구나.
秪今世事無心久[지금세사무심구] :
다만 지금의 세상 일은 오래도록 마음에도 없어
尙有浮雲蔽日愁[상유부운폐일수] :
뜬 구름이 오히려 많아 나날의 근심을 가려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