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地主見寄韻 1[차지주견기운 1] 고을 수령이 보라고 부친 운을 차하여.

산곡 2025. 6. 3. 06:17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地主見寄韻 1[차지주견기운 1]

고을 수령이 보라고 부친 운을 차하여.

 

山雲初晴喚晩鳩[산운초청환만구] :

산 구름 비로소 개이니 비둘기 늦도록 울고

 

夜來林壑轉淸幽[야래림학전청유] :

골짜기 숲에 밤이 오니 맑고 그윽히 바뀌네.

 

無端忽起相思恨[무단홀기상사한] :

무단히 돌연 일어나 서로의 유감 생각하니

 

月色溪聲摠是愁[월색계성총시수] :

시냇물 소리와 달 빛이 모두 시름겨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