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朴 淵 1 (박 연 1) 박연폭포(朴淵瀑布)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朴 淵 1 (박 연 1) 박연폭포(朴淵瀑布) 東韓有此朴淵勝 (동한유차박연승)조선에는 이처럼 박연 폭포 같은 명승지名勝地가 있으니 天下應爲瀑水難 (천하웅위폭수난)온세상의 다른 폭포는 마땅히 폭포라고 하기 어려우리라. 可說今成三度至 (가설금성삼도지)말하건대 지금까지 세 번 왔었는데 須知不厭百回看 (수지불염백회간)모름지기 백번百番을 본다고 해도 싫어하지 않을 것임을 알겠노라. 64)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06:06:37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和朱文公南嶽唱酬韻 9[화주문공남악창수운 9]. 주문공[주자]의 남악창수운에 화답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和朱文公南嶽唱酬韻 9[화주문공남악창수운 9] 주문공[주자]의 남악창수운에 화답松潭次蓮華峰韻[송담차연화봉운]송담에서 '연화봉'의 운을 차하여 秋晩林塘雨打蓮[추만림당우타련] : 늦은 가을 숲속 연못에 비가 연꽃을 두드리니 紅房翠盖自嬋姸[홍방취개자선연] : 붉은 꽃과 푸른 덮개절로 곱기만하네. 千年幽賞無人續[천년유상무인속] : 천년 동안의 그윽한 완상함을 이은 사람 없으니 默誦濂溪凈友篇[묵송렴계정우편] : 렴계의 정우편을 조용히 암송하네. 63)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06:03:06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天柱峯 4(천주봉 4) 천주봉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天柱峯 4(천주봉 4) 천주봉 衡嶽曾聞天柱高 (형악증문천주고)형산衡山에 천주봉天柱峯이 높다는 것을 일찍이 들었는데 五峯爭長孰推豪 (오봉쟁장숙추호)다섯 봉우리 가운데 높이를 다투면 어느 봉우리가 가장 뛰어난가. 還輸風雨冥冥夜 (환수풍우명명야)도리어 비바람 몰아치는 어두운 밤 獨向三更數兎毫 (독향삼경수토호)홀로 삼경三更에 토끼의 털을 세어 보리라. 58)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05:55:56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贈或人(증혹인)어떤 사람에게 지어주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贈或人(증혹인)어떤 사람에게 지어주다 共是先朝簪履身(공시선조잠이신)선왕 때 함께 벼슬살이한 몸이라 病中相念倍傷神(병중상념배상신)병을 앓고 있는 동안에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네 當時虛館深宵意(당시허관심소의)그때 텅빈 관사에서 깊은 밤에 다짐했던 뜻 때문에 更向蒼梧血染紳(경향창오혈염신)다시 선왕의 능을 향하여 피눈물을 흘리는 구려 5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05:53:25
동명(東溟) 정두경(鄭斗卿). 檀君祠 (단군사)단군왕검을 소재로 한 시 동명(東溟) 정두경(鄭斗卿). 檀君祠 (단군사)단군왕검을 소재로 한 시 有聖生東海(유성생동해) 성인께서 동해에 나셨으니 于時竝放勳(우시병방훈) 시절은 요임금과 나란하다네扶桑賓白日(부상빈백일) 부상에서 흰 해를 맞이하노라면檀木上靑雲(단목상청운) 박달나무가 푸른 구름 위로 솟았으리天地侯初建(천지후초건) 천지에 처음으로 제후가 세워질 때山河氣不分(산하기불분) 산하의 기운은 나뉘지 않았다네戊辰千歲壽(무진천세수) 무진년부터 누린 천 년의 수명을吾欲獻吾君(오욕헌오군) 나는 우리 임금님께 바치고 싶네 56)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2026.10.08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謹和呈龍洲 4(근화정용주 4) 삼가 화운 하여 요주 조경에게 드리다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謹和呈龍洲 4(근화정용주 4)삼가 화운하여 요주 조경에게 드리다 自我因山後(자아인산후)내가 산에서 귀양살이하면서부터 常嫌白日遲(상협백일지)늘 더디게 가는 대낮을 싫어했지 抛春何計繼(포춘하계계)포춘 마시는 것을 스스로 무슨 수로 이어갈 것인가 勤買愧前期(근매괴전기)열심히 술을 마시겠다는 지난날의 다짐 앞에서 부끄럽기만 하구려 55)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2026.10.08
谿谷張維(계곡 장유). 沙溪先生養性堂十詠 10(사계선생양성당십영 10). 사계 김장생 선생의 양성당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谿谷張維(계곡 장유). 沙溪先生養性堂十詠 10(사계선생양성당십영 10)사계 김장생 선생의 양성당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임정관가(林亭觀稼) : 숲속 정자 에서의 농사일 구경 田居事事且隨宜 (전거사사차수의)농가農家의 온갖 일들은 우선 때맞추어야 하니 植杖林亭看餉菑 (식장림정간향치)지팡이를 땅에 꽂고 김매다가 새참 먹는 농부들을 숲 속 정자에서 바라보네. 從此免敎沮溺笑 (종차면교저닉소)앞으로 장저長沮와 걸닉桀溺의 비웃음은 면하겠지만 先生元不學樊遲 (선생원불학번지)선생先生은 본디 농사일에 관심이 많았던 번지樊遲를 배울 분이 아니로다. 54) 谿谷 張維(계곡 장유) 2026.10.08
澤堂 李植( 택당 이식). 阻雨次石舅韻(조우차석구운) 비에 막혀서 머물며 석구의 시에 차운하다 澤堂 李植( 택당 이식). 阻雨次石舅韻(조우차석구운)비에 막혀서 머물며 석구의 시에 차운하다 山客欲歸去 (산객욕귀거)산사람 돌아가려고 했더니 一夜溪漲天 (일야계창천)하룻밤 사이에 시냇물이 엄청나게 불어났네. 多慙主翁餉 (다참주옹향)무척이나 부끄럽게도 늙은 주인이 우리 밥 먹이려고 摘黍雨中田 (정서우중전)기장 따러 빗속에 밭으로 가네. 53) 澤堂 李植(택당 이식) 2026.10.08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晩泊婆娑城下(만박파사성하) 저물녘 파사성 아래 배를 대며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晩泊婆娑城下(만박파사성하)저물녘 파사성 아래 배를 대며 婆娑古壁倚江濆(파사고벽의상분)파사성 옛 성벽이 강가에 서 있는데 敗堞殘樓照夕曛(패첩잔루조석훈)해 저문 뒤 어스레한 빛이 무너진 성가퀴와 허물어진망루를 비추네 邈矣黑龍征戰日(막의흑룡정전일)아득한 옛날 흑룡강에 출정해서 싸우던 날 何人持節駐三軍(하인지절주삼군)누가 부절을 지니고 전군을 머무르게 했던가 5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2026.10.07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順天宰鄭維城 3(증순천재정유성 3) 순천부사 정유성에게 지어 주다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順天宰鄭維城 3(증순천재정유성 3)순천부사 정유성에게 지어 주다 三十專城古所稀 (삼십전성고소희)서른 살에 수령守令이 되는 것은 예전에도 드물었고 人間至樂老萊衣 (인간지락노래의)인간 세상人間世上의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은 노래자老萊子의 색동옷에 있네. 君家二美兼今日 (군가이미겸금일)그대의 집안은 오늘 이 두 가지 아름다움을 겸했는데 世路悠悠枉是非 (세로유유왕시비)세상길은 아득하여 옳고 그름이 부질없구려. 51)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2026.10.07
蛟山 許筠(교산 허균). 長安寺(장안사) 장안사 蛟山 許筠(교산 허균). 長安寺(장안사) 장안사 化城眺生臺(화성조생대)방편교인 화성에서 생대를 보니洞宮依崇岫(동궁의숭수)통궁은 높은 봉을 의지해 있었다突兀騫鳳甍(돌올건봉맹)우뚝하여 봉맹이 나를 듯하고參差列雲構(참차려운구)들쭉날쭉 운구가 줄지어 있었다藻井倒垂蓮(조정도수련)마름 떠 있는 우물에 연꽃 거꾸로 대롱거리고虹梁屈承霤(홍량굴승류)무지개 다리는 구부러져 처마 물 받는구나纏龍覆金龕(전룡복금감)서린 룡은 금감을 뒤덮었고伏猊蹲瑤甃(복예준요추)엎드린 사자의 요추에 웅크렸구나法像煥巍崇(법상환외숭)법 갖춘 형상은 빛나고 높고 높았고鬼物紛決驟(귀물분결취)귀신 물건들은 어지러이 달아나려 하는 구나玉毫絢彤宵(옥호현동소)부처의 백호상인 옥호는 붉은 하늘 비치고紺霞弄晴晝(감하롱청주)감색 노을은 맑은 날에 흩날리는.. 50) 蛟山 許筠(교산 허균)) 2026.10.07
象村 申欽(상촌 신흠). 偶成 1(우성 1) 뜻밖에 지어 象村 申欽(상촌 신흠). 偶成 1(우성 1) 뜻밖에 지어 江城南畔旅村孤(강성남반려촌고) 강가 성 남쪽 두둑 외딴 마을 나그네 落日歸鴉尾畢逋(락일귀아미필포) 지는 해 둥지 찾는 까마귀는 꼬리 친다 烟樹望迷平野闊(연수망미평야활) 안개덮힌 숲나무는 아득하고 들판은 넓은데 沙河水繞洞門紆(사하수요동문우) 모래 깔린 냇물은 굽은 동문 들러 흐른다 眼看浮世添雙白(안간부세첨쌍백) 뜬 세상 바라보며 흰머리는 늘어나고 頭厭華冠戴小烏(두염화관대소오) 호사스런 관이 싫어 오사모를 쓴다오 從此漁樵休物色(종차어초휴물색) 지금부터 나뭇꾼 어부님들 이사람 찾지마소 釣磯田社卽爲徒(조기전사즉위도) 낚시터 며 밭고랑 그곳에서 어울 리리라 48) 象村 申欽(상촌 신흠) 2026.10.07
石洲 權韠(석주 권필). 途中口占(도중구점) 길을 가는 도중에 즉석에서 짓다 石洲 權韠(석주 권필). 途中口占(도중구점)길을 가는 도중에 즉석에서 짓다 瘦馬緣林麓 (수마록림녹)야윈 말 타고 산기슭의 숲을 따라가는데崎嶇一逕斜 (기구일경사)비스듬한 외길이 몹시 험하구나.山寒餘臘雪 (산한여랍설)산이 추우니 섣달에 내린 눈이 남아 있고溪淺露晴沙 (계천로청사)시냇물이 얕으니 맑은 모래가 드러나네.夢裏秦京遠 (몽리진경원)꿈속에서도 한양漢陽은 멀기만 하고天邊楚驛賖 (천변초역사)하늘가 남쪽 역참驛站도 아득하구나.恐敎歸日緩 (공교귀일완)걱정이로다, 돌아오는 날이 늦어져孤負五陵花 (고보오릉화)서울에 핀 꽃을 저버릴까 봐… 49) 石洲 權韠(석주 권 필) 2026.10.06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晩笑亭八詠 4(만소정팔영 4) 만소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8가지을 읊다. 王浦歸帆(왕포귀범) : 왕포로 돌아오는 돛단배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晩笑亭八詠 4(만소정팔영 4)만소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8가지을 읊다王浦歸帆(왕포귀범) : 왕포로 돌아오는 돛단배 遠遠泛極浦(원원범극포)저 멀리 포구로 떠오는 돛단배가 初如波上鴻(초여파상홍)처음에는 물결 위에서 나는 기러기 같더니 須臾泊近岸(수유박은안)잠시 가까운 기슭에 배를 대자 人語櫓聲中(인어노성중)조 젓는 소리 가운에 사람 말소리 들리네 47)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2026.10.06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贈德辨上人[증덕변상인] 덕변 스님께 드리다.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贈德辨上人[증덕변상인] 덕변 스님께 드리다. 雲山高臥笑翹關[운산고와소교관] : 구름 산에 한가로이 누워 무과의 시험 비웃었고 誰料沙場飽險艱[수료사장포험간] : 모래 톱이 험해 오르기 어려울 줄 누가 생각했나. 莫道冠軍長賈勇[막도관군장가도] : 뛰어난 군사 항상 용기를 북돋운다 말하지 말라 最憐渠有寸心丹[최련거유촌심단] : 개천의 넉넉한 작은 뜻의 성심을 가장 사랑하네. 45)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2026.10.0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玉堂偶吟[옥당우음] 옥당에서 우연히 읊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玉堂偶吟[옥당우음] 옥당에서 우연히 읊다. 一鳥孤鳴坐嗒然[일조고명좌탑연] : 어느 새가 외로이 울기에 우두커니 앉으니 直廬如寺吏如禪[직려여사리여선] : 직려는 사찰 같고 아전은 좌선하는것 같네. 斜陽斂斂暮寒集[사양염렴모한집] : 지는 햇볕 거두어 숨고 저물녘 추위 모이여 雪樹冬靑凝碧烟[설수동청응벽연] : 사철나무 눈을 막아 푸른 안개 엉기는구나.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