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窓 李香今[매창 이향금]. 登龍安臺[등룡안대] 용안대에 올라 한 순찰에게 드리다. 梅窓 李香今[매창 이향금]. 登龍安臺[등룡안대]용안대에 올라 한 순찰에게 드리다. 云是長安一代豪[운시장안일대호] :무릇 이르기를 장안의 으뜸가는 호걸이시니 雲旗到處靜波濤[운기도처정파도] :구름 깃발 가는 곳마다 파도마저 고요해지네. 今朝陪話神仙事[금조배화신선사] :오늘 아침 수행하면서 신선의 일을 듣노라니 燕子東風西日高[연자동풍서일고] :봄 바람 맞은 제비와 해는 서쪽으로 높아지네. $ 龍安臺[용안대] : 모악산에 있는 대 이름. 03)梅窓 李香今(매창 이향금)(여) 2026.10.13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五江樓 2[오강루 2] 오강루에서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五江樓 2[오강루 2] 오강루에서 峯嵐吐旭圍彤暈[봉남토욱위동훈] : 봉우리 남기에 아침 해 펴고 붉은 무리 에워싸 海氣浮空結翠雲[해기부운결취공] : 바다 기운이 허공에 둥실 떠 푸른 구름 모으네. 向夕追凉仍拂席[향석추량일불석] : 저녁 무렵에 서늘함 쫓아 거듭 자리를 떨치니 半簾疎月碎粉粉[반렴소월쇄분분] : 반쯤 내린 발에는 성긴 달이 산산조각 부서진다 02)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여)) 2026.10.13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宮 詞 18[궁사 18]궁녀의 노래.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宮 詞 18[궁사 18] 궁녀의 노래. 金鞍玉勒紫遊韁[금안옥륵자유강] : 금빛 안장 옥 굴레에 자주빛 고삐를 즐기며 跨出西宮入未央[과출서궁입미앙] : 서궁을 나가 넘어가서 미앙궁으로 드는구나. 遙望午門開雉扇[요망오문개치선] : 멀리 바라보는 남쪽문에는 치미선을 펼치고 日華初上赭袍光[일화초상자포광] : 찬란한 해가 비로소 오르니 곤룡포가 빛나네. 01)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여) 2026.10.13
寒山子 (한산자). 寒山詩 5(한산시 5) 한산자 寒山子의 노래 寒山子 (한산자). 寒山詩 5(한산시 5)한산자 寒山子의 노래 瞋是心中火 (진시심중화)성내는 것은 곧 마음속에서 북받쳐 일어나는 화火이니 能燒功德林 (능소공덕림)능히 공덕功德으로 쌓은 것들을 불태우네. 欲行菩薩道 (욕행보살도)보살菩薩의 길을 행하려거든 忍辱護直心 (인욕호직심)그 어떤 모욕이라도 참으며 곧은 마음을 지켜야 하네. 10) 高僧 寒山子(고승 한산자) 2026.10.13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小池二首 1 (소지이수 1)작은 연못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小池二首 1 (소지이수 1) 작은 연못 晝卷前齋熱(주권전재열) : 낮에는 앞 서재가 더웠는데晩愛小池淸(만애소지청) : 저녁에는 작은 연못에 물이 맑다.映林餘景沒(영림여경몰) : 햇볕 든 숲에 경치가 어둑한데近水微涼生(근수미량생) : 가까운 물가에 미풍이 가볍게 인다.坐把蒲葵扇(좌파포규선) : 앉은 채로 포규선 손에 잡고閒吟三兩聲(한음삼량성) : 한가하게 두 세 마디 시를 읊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6.10.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秦州雜詩 7(진주잡시 7) 진주에서 느낀 대로 지은 시 少陵 杜甫(소릉 두보). 秦州雜詩 7(진주잡시 7)진주에서 느낀 대로 지은 시 스무 수 莽莽萬重山 (망망만중산)초목草木이 우거지고 수없이 겹쳐진 산들孤城山谷間 (고성산곡간)외딴 성城은 산골짜기 사이에 있네.無風雲出塞 (무풍운출새)바람 불지 않아도 구름은 요새要塞에서 나오고不夜月臨關 (불야월림관)밤이 아닌데도 달은 관문關門을 내려다보네.屬國歸何晩 (속국귀하만)사신使臣은 어찌 늦게 돌아오는가?樓蘭斬未還 (수란참미환)누란樓蘭의 왕王을 베느라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구나.煙塵一長望 (연진일장망)연기와 먼지 속에 한눈에 길게 바라보는데衰颯正摧顔 (쇠삽정최안)쇠약해져서 그런지 바로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지네. 05) 少陵 杜甫(소릉 두보) 2026.10.12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遊洞庭 4( 유동정 4) 동정호에서 노닐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遊洞庭 4( 유동정 4) 동정호에서 노닐며. 洞庭湖西秋月輝(동정호서추월휘) : 동정호 서편에는 가을 달이 밝고 瀟湘江北早鴻飛(소상강북조홍비) : 소상강 북쪽에는 철 이른 기러기 날아온다. 醉客滿船歌白苧(취객만선가백저) : 배에 가득 취한손님들 백저가(白苧歌)를 부르니 不知霜露入秋衣(불지상로입추의) : 가을 옷에 찬이슬 젖어드는 줄 모르겠네. 04)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2026.10.12
왕유(王維). 田園樂 3(전원락 3) 전원에서 사는 즐거움을 읊다 왕유(王維). 田園樂 3(전원락 3)전원에서 사는 즐거움을 읊다 採菱渡頭風急 (채릉도두풍급)마름 캐는데 나루터에 거센 바람 불어오고 策杖邨西日斜 (책장촌서일사)지팡이 짚고 서 있으니 마을 서쪽으로 해 저무네. 杏樹壇邊漁父 (행수단변어부)은행銀杏나무 단檀 옆에 어부漁父가 보이고 桃花源裏人家 (도화원리인가)도화원桃花源 안에는 인가人家가 있구나. 03) 摩詰 王維(마힐 왕유) 2026.10.12
萬海 韓龍雲(만해 한용운). 淸 寒 [청 한] 한가한 추위. 萬海 韓龍雲(만해 한용운). 淸 寒 [청 한] 한가한 추위. 待月梅何鶴[대월매하학] : 기다리는 달빛에 매화는 어찌 희고 깨끗한지 依梧人亦鳳[의오인역봉] : 의지하는 오동나무에 사람은 다만 봉황일 뿐 通宵寒不盡[통소한부진] : 밤을 새워 보내도 오싹한 추위 없어지지 않고 遶屋雪爲峰[요옥설위봉] : 지붕을 에워 싼 눈이 봉우리를 이루었구나. 通宵[통소] : 밤을 자지 않고 보냄, 밤을 새움. 76) 萬海 韓龍雲(만해 한용운) 2026.10.11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咸關嶺(함관령) 함경도 함주와 홍원 경계에 있는 고개 이름.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咸關嶺(함관령)함경도 함주와 홍원 경계에 있는 고개 이름. 四月咸關嶺 (사월함관령)4월의 함관령에서 北靑郡守寒 (북청군수한)북청 군수가 추워하네. 杜鵑今始發 (두견금시발)진달래꽃도 이제야 비로소 피었으니 春亦上山難 (춘역상산난)봄 역시 산에 오르기 어려웠나보다. 74) 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2026.10.11
藕船 李尙迪[우선 이상적]. 潞河雜懷 6[노하잡회 6] 노하의 번다한 생각. 藕船 李尙迪[우선 이상적]. 潞河雜懷 6[노하잡회 6]노하의 번다한 생각. 古柳蕭蕭噪晩蟬[고류소소조만선] : 묵은 버드나무 쓸쓸한데 저물녁 매미 시끄럽고雪花如席話前年[설화여적화전년] : 눈 꽃과 같은 자리에서 지나간 해를 이야기하네.二分遙占揚州月[이분요점양주월] : 둘로 나누어진 양주의 달빛을 아득하게 차지해十里平沉薊樹煙[십리평침계수연] : 십리의 계문의 나무들 안개에 평평하게 잠겼네.對面西風吹五兩[대면서풍취오량] : 얼굴 마주한 서쪽 바람 아울러 교차해 불어오니回頭歸路隔三千[회두귀로격삼천] : 돌아온 길에 머리 돌리니 삼천리나 떨어졌구나.潞河不似黃河遠[노하불사황하원] : 노하는 멀리의 황하와는 비슷하지도 않은지라此去窮源玉蝀邊[차거궁원옥동변] : 지금 가면 궁한 발원지의 옥 무지개 가까우리라. 74) 藕船 李尙迪(우선 이상적) 2026.10.11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失 題 1(실 제 1) 제목을 빠뜨리다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失 題 1(실 제 1) 제목을 빠뜨리다 淸晨漱古井 (청신수고정)맑은 첫새벽 오래된 우물에 씻으러 갔더니 古井紅如燃 (고정홍여연)오래된 우물이 불타는 것처럼 붉네. 不知桃花發 (부지도화발)복사꽃이 활짝 핀 줄 모르고 疑有丹砂泉 (의유단사천)단사천이 아닌가 의심했었네. * 단사천丹砂泉 : 바닥에 수은과 유황이 섞인 붉은 흙이 깔린 샘. 73)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2026.10.11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春日澹齋雜詩 7(춘일담재잡시 7) 봄날 담재澹齋에서 이것저것 읊은 시詩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春日澹齋雜詩 7(춘일담재잡시 7)봄날 담재澹齋에서 이것저것 읊은 시詩 扶牀穉子若鸞停(부상치자약란정) 평상平床을 더위잡고 오르며 외모外貌도 비범非凡한 어린아이 問姓能知又問齡(문성태지우문령) 성姓을 물으니 능히 알아 또 나이를 묻네. 投與藍紅雙陸子(추여람홍쌍육자) 짙푸르고 붉은 쌍륙雙陸을 아이에게 던져 주고 나서 看他排列作軍形(간타배렬작군형) 배열排列하며 군대軍隊의 진형陣形 짜는 것을 바라보는구나. 71)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2026.10.10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梅落月盈[매락월영] 매화 떨어지면 달이 가득차다.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梅落月盈[매락월영] 매화 떨어지면 달이 가득차다. 牎下數枝梅[창하수지매] : 창문 아래 매화나무 가지 헤아리니 牎前一輪月[창전일륜월] : 창문 앞에는 달이 한결같이 높구나. 淸光入空查[청광입공사] : 선명한 빛이 하늘에 그리듯이 드니 似續殘花發[사속잔화발] : 남은 꽃이 피는것을 잇는 것 같구나. * 一輪月[일륜월] : 우주에는 달이 하나임과 같이 사람에게는 마음 하나가 높다는 뜻. 69)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2026.10.10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絶句二十二首 19(절구이십이수 19) 절구絶句 스물두 수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絶句二十二首 19(절구이십이수 19)절구絶句 스물두 수 仲醇評伯敬 (중순평백경)중순仲醇이 백경伯敬을 평評하듯 하면 不辭稱冷人 (불사칭령인냉정冷情한 사람이라고 해도 사양辭讓하지 않으리라. 伯敬眞我輩 (백경진아배)백경은 참으로 우리와 같은데 今時無仲醇 (금시무중순)지금 중순 같은 사람이 없구나. 68) 炯庵 李德懋(형암 이덕무) 2026.10.10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80(영동사 80) 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80(영동사 80)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淫暴蓋婁似犬雞 (음폭개루사견계)음란淫亂하고 사나운 개루蓋婁가 개와 닭 같아서 矐都彌目誘其妻 (학도미목수기처)도미都彌의 눈 멀게 하고 그 아내를 유혹誘惑했네. 飾婢以欺還入月 (식비이기환입월)계집종을 꾸며서 속이고 다시 월경月經을 핑계 대고 奔鄰烈節竟相携 (분린열절경상휴)마침내 함께 이웃 나라로 달아나 절개節槪를 장하게 지켰구나. 67)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기)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