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西村晩行(서촌만행)
서촌에서 저물녘 길을 가며
亂燕雙雙掠草過(란연쌍쌍략초과)
제비는 쌍쌍이 어지럽게 풀을 스쳐 지나가고
野蘭開滿遍山阿(야란개만편산아)
절굿대는 산어덕 가득 활짝 피었구나
東村墨客西村去(동촌묵객서촌거)
동쪽 마을의 묵객이 서쪽 마을로 가는데
一任熏風拂面多(일임훈풍불면다)
훈훈한 바람이 마구 얼굴을 건드리며 지나가도 내버려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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