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 失 題 (실 제) 실제
平蕪極目逈連天 (평무즉목형연천)
눈길 닿는 데까지 바라보니 잡초雜草가
무성한 넓은 들이 멀리 하늘에 잇닿았는데
渺渺歸程落照邊 (묘묘귀정락조변)
돌아가는 길은 아득히 저물어 가는 해 저편에 있네.
安得方回斷腸句 (안득방회단장구)
어찌하면 방회方回 하주賀鑄의 애끊는 시구詩句를 얻어서
爲君描取好風煙 (위군묘취호풍연)
그대 위해 안개 낀 아름다운 경치를 그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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