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看 梅(간 매) 매화를 바라보며
庭院深深午景遲(정원심심오경지)
뜰은 깊디깊고 한낮의 해는 더디게 움직이는데
身閑正興睡相宜(신한정흥수상의)
몸 한가하니 때마침 낮잠 자기에 안성마춤이구나
騷翁老去偏成懶(소옹노거편성라)
시인은 늘그막에 일부러 게을러지니
靜對梅花不賦詩(정대매화불부시)
매화를 조용히 마주하며 시도 짓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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