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雨中漫成(우중만성)
빗속에 마음대로 짓다
隔屋春禽竹外聞(격옥춘금죽외문)
몇 집 건너 봅 새 지저귀는 소리가 대나무 숲 밖에서 들리는데
小窓愁對夕爐熏(소창수대석로훈)
작은 창가에서 시름에 겨워 저녁 화로의 연기를 마주하네
蕭蕭院落黃昏雨(소소원락황혼우)
땅거미 지는데 뜰에는 쓸쓸하게 비가 내려
濕盡梨花夢裏雲(습진이화몽리운)
꿈속의 구름 같은 배꽃을 다 적시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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