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梧老次韻又次却寄 2[오로차운우차각기 2]오리 노인이 운을 차하니 또 차하여 다시 부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梧老次韻又次却寄 2[오로차운우차각기 2]오리 노인이 운을 차하니 또 차하여 다시 부치다. 晩於書有味[만어서유미] : 늙어서야 글의 넉넉한 맛에 기대니 羞欲死無辭[수욕사무사] : 부끄러워 죽음도 사양치 않고 싶네. 獨採幽蘭佩[독초유란패] : 홀로 그윽한 난초 캐어 탄복하지만 無由贈所思[무유증소사] : 생각나는 바 줄 곳이 없는것 같구나.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4.18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梧老次韻又次却寄 1[오로차운우차각기 1]오리 노인이 운을 차하니 또 차하여 다시 부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梧老次韻又次却寄 1[오로차운우차각기 1]오리 노인이 운을 차하니 또 차하여 다시 부치다. 負國生無面[부국생무면] : 나라 저버리니 살아 만날 수 없지만 歸田死有辭[귀전사유사] : 전원에 돌아가면 죽어서 할 말 있네. 東城有遺老[동성유유로] : 동쪽 성에 살아남은 늙은이 있으니 書迹慰幽思[서적위유사] : 글 자취가 그윽한 생각 위로해 주네. 梧老[오로]:梧里[오리] 李元翼[이원익 1547-1634]의 호,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4.09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題朴尙書退憂亭[기제박상서퇴우정] 박상서의 퇴우정에 써서 부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題朴尙書退憂亭[기제박상서퇴우정] 박상서의 퇴우정에 써서 부치다. 笑尒希文甫[소이희문보] : 우습구나 그 희문보는 多憂少樂時[다우소락시] : 근심은 많고 즐거운 시기는 적었네. 何如東野老[하여동야로] : 동쪽 교외의 늙은이는 어떠한가 憂樂兩忘之[우락량망지] : 근심과 즐거움 둘 다 잊었다네. 希文[희문]:宋[송]나라때 의 賢相[현상] 范仲淹[범중엄] 의 자.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3.30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6[차이종사연도지작 6]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6[차이종사연도지작 6]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玉山溪亭[옥산계정] 山人昔向山中隱[산인석향산중은] : 산인이 그 옛날 산 속으로 나아가 은거하면서 不放桃花泛出溪[불방도화범출계] : 복숭아 꽃 버리지 않고 시내에 띄워 내놓았네. 窺管或能看霧豹[규관혹능간무표] : 대롱으로 엿보며 혹 무표를 보는게 가능하나 辟塵誰得近靈犀[피진수득근령서] : 속세를 피하여 어찌 영서를 얻어 가까이할까? 玉山溪亭[옥상계정] : 경북 경주군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옥산서원 부근에 있던 정자.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3.22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5[차이종사연도지작 5]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5[차이종사연도지작 5]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玉山書院[옥산서원] 蘇老十篇留壁上[소로십편류벽상] : 소재 어른의 시 열 편은 벽 위에 머물러 있고 鵞翁三字揭楣頭[아옹삼자게미두] : 아계 옹의 세 글자는 처마 머리에 걸려 있구나. 鋪張潤色俱殊絶[포장윤색구수절] : 베풀어 아름답게 하여 모두 몹시 뛰어난지라 賤子歌詩實欠羞[천자가시실흠수] : 천한 나의 시와 노래 실로 부족하여 부끄럽네.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3.12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哀崔海州 2[애최해주 2] 최해주를 애도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哀崔海州 2[애최해주 2]최해주를 애도하다. 逆名寧有是[역명녕유시] : 반역의 누명이 어찌 여기에 있을까 顚妄乃臣眞[전망내신진] : 망령됨을 도리어 참된 신하로 삼았네. 臣罪固當尒[신죄고당이] : 신하 삼은 잘못을 이미 당했을 뿐이오 君王本聖神[군왕본성신] : 임금님께선 본디 신성하고 영묘하시네.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3.03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哀崔海州 1[애최해주 1]최해주를 애도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哀崔海州 1[애최해주 1]최해주를 애도하다. 白日在天朗[백일재천랑] : 명백한 태양 밝은 하늘에 있고 孤臣在地幽[고신재지유] : 외로운 신하는 아득한 땅에 있네. 离明無不照[이명무부조] : 임금의 총명 비추지 않음 없는데 此死更誰尤[차사갱수우] : 이 죽음을 다시 누구를 원망하랴. 崔海州[최해주] : 海州 牧使[해주 목사]로 근무 했던 崔沂[최기, 1553-1616], 자는 淸源[청원]. 호는 西村[서촌]·雙栢堂[쌍백당].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2.22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4[차이종사연도지작 4]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金鰲山[금오산]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4[차이종사연도지작 4]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金鰲山[금오산] 柱笏朝來爽氣騰[주홀조래상기등] : 아침 부터 홀을 괴니 상쾌한 기운 뛰어올라 鰲峯當戶碧崚嶒[오봉당호벽릉증] : 푸르고 험준한 금오산이 문 앞에 당해 있네. 何緣快到藤蘿外[하연쾌도등라외] : 어떤 이유로든 등라 밖으로 빠르게 이르러 一振儒衣最上層[일진유의최상층] : 맨 꼭대기에서 선비 옷자락 한 번 떨쳐보리.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2.12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3[차이종사연도지작3]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3[차이종사연도지작3]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傷春[상춘] : 봄에 근심하며 倚樓愁思亂交加[의루수사란교가] : 누각에 기대니 시름겨운 생각 어지러이 뒤섞이고 燕入重簷雀啄花[연입중첨작돈화] : 제비는 무거운 처마에 들고 참새는 꽃을 쪼는구나. 菱葉滿池萍又紫[능엽만지평우자] : 마름 잎은 못에 가득하고 부평초 또한 자주빛인데 一年春事已無多[일년춘사이무다] : 한 해의 봄 일들이 이미 늘어남을 따지지 않는구나.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2.03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2[차이종사연도지작2]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2[차이종사연도지작2] 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自敍[자서] : 자신의 처지를 서술함. 宦情無味孰加鹽[환정무미숙가염] : 벼슬 의욕은 맛도 없으니 누가 소금을 더할까 渴飮貪泉喪舊廉[갈음탐천상구렴] : 목말라 탐천을 마시고 오랜 검소함을 잃었네. 何日乞將骸骨去[하일걸장해골거] : 어느 날에나 소원대로 나아가 해골을 거둘까 白茅爲屋竹爲簷[백모위옥죽위첨] : 흰 띠풀로 지붕 이고 대나무로 처마를 두를꼬. 貪泉[탐천] : 사람이 그 물을 마시면 갑자기 貪慾[탐욕]이 생긴다는 샘 이름, 44)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