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작가미상제목 : 시문신월도(柴門新月圖)부분언제 : 무로마찌 시대재료 : 족자 종이에 수묵규격 : 129.4 x 43.3 cm소장 : 오오사카 후지타 미술관 해설 : 이 작품도 역시 와 같은 시화축(詩畵軸)이나 글과 그림이 모두 실리지 못하고 그림 부분만 보인다. 그러나 상부에 있는 교쿠엔봄포오의 서문에는 응영(應永) 12년 즉 1405년 연기(年紀)가 있어 지금 알려진 시화축 중 제일 연대가 이른 것으로 판명된다. 서문에 의하면 이 그림은 두보(杜甫)의 남린고인시(南隣故人詩)의 셋째. 넷째 귀절인 “백사취죽강촌모. 상송시문월색신(白沙翠竹鋼村暮. 相送柴門月色新)” 에서 주제를 따온 것이라 한다. 이는 당시 일본 고잔(五山)의 선승(禪僧)들 사이에 유행했던 은일사상과 그들의 시문(詩文) 애호경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