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련 22

韓國寺刹 極樂殿 柱聯 (한국사찰 극락전 주련).

韓國寺刹 極樂殿 柱聯 (한국사찰 극락전 주련). 極樂堂前滿月容(극락당전만월용) 극락당 앞에 둥근 달과 같은 아미타 부처님 용모 玉毫金色照虛空(옥호금색조허공) 옥호의 금색광명 허공을 비치네 若人一念稱名號(약인일념칭명호) 만약 사람들이 일념으로 명호를 부르면 頃刻圓成無量功(경각원성무량공) 잠깐사이에 무량 공덕 원만히 이루리다.

주 련 2023.11.04

寺刹柱聯 (사찰주련)

寺刹柱聯 (사찰주련) 不臥一食面壁坐 鞭逼工夫似雪相 (불와일식면벽좌 편핍공부사설상) 눕지않고 한끼먹고 벽 보고 앉아 다그치는 참선공부 서리발 같이 엄하네 懸崖撒手飛身轉 中間切莫疑思量 (현애살수비신전 중간절막의사량) 천길 벼랑 끝에 매달린 손놓고 몸을 돌려야 하나니 중간에 이르러 사량분별 하려들지 말게나 山梅落盡野花飛 谷口春殘客倒稀 (산매낙진야화비 곡구춘잔객도희) 산에는 매화꽃 지고 들에는 꽃잎 날리니 골자기엔 봄 저물어 오는손님 드문데 遙望千峯紅樹裏 杜鵑啼處一僧歸 (요망천봉홍수리 두견제처일승귀) 멀리 바라보니 천 봉우리 붉은 숲속에 두견새 우는 곳에 스님이 돌아오네 荷葉團團團似鏡 菱角尖尖尖似錐 (하엽단단단사경 릉각첨첨첨사추) 연 잎은 둥굴둥굴 둥굴기가 거울같고 마름뿔은 뽀족뽀족 뽀족하기 송곳같네 風吹柳絮毛..

주 련 2023.10.26

鷄龍山 東鶴寺 大雄殿 柱聯 (계룡산 동학사 대웅전 주련)

鷄龍山 東鶴寺 大雄殿 柱聯 (계룡산 동학사 대웅전 주련)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편시방중) 부처님은 시방세계에 두루 계시니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 한결 같으시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넓고 크신 원력 구름같이 다함 없고 汪洋覺海妙難窮(왕양각해묘난궁) 한없이 넓은 깨달음의 바다 아득하여 끝이 없네

주 련 2023.10.19

八空山 桐華寺 大雄殿 柱聯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주련)

八空山 桐華寺 大雄殿 柱聯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주련) ​ 天上天下無如佛(천상천하무여불) 하늘과 땅 사이에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 十方世界亦無比(십방세계역무비) 시방세계에도 또한 비할 이 없네 ​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세간에 있는 것 내가 다 보았지만 一切無有如佛者(일체무유여불자) 모두가 부처님 같으신 분 없네

주 련 2023.10.10

五臺山 月精寺 大雄殿 柱聯(오대산 월정사 대웅전 주련)

五臺山 月精寺 大雄殿 柱聯 (오대산 월정사 대웅전 주련) 萬代輪王三界主(만대륜왕삼계주) 만대의 륜왕이요 삼계의 주인이신 석가모니부처님 ​ 雙林示滅幾千秋(쌍림시멸기천추) 쌍림에서 열반하신 지 몇 해 이런가 眞身舍利今猶在(진신사리금유재) 진신사리는 지금도 그대로 있어 普化群生禮不休(보화군생예불휴) 널리 중생을 교화하시니 예배가 끊이지 않네

주 련 2023.09.28

泰華山 痲谷寺 大雄殿 柱聯 (태화산 마곡사 대웅전 주련)

泰華山 痲谷寺 大雄殿 柱聯 (태화산 마곡사 대웅전 주련) 古佛未生前(고불미생전) 옛 부처님 나기 전에도 凝然一相圓(응연일상원) 뚜렷하게 한 모습 둥글었지 釋迦猶未會(석가유미회) 석가도 몰랐는데 迦葉豈能傳(가섭기능전) 가섭이 어찌 전했으랴. 本來非黑白(본래비흑백) 본래 희거나 검지도 않으며 無短亦無長(무단역무장) 모든 곳에 인연따라 나타나시네.

주 련 2023.09.21

修道山 奉恩寺 大雄殿 柱聯(수도산 봉은사 대웅전 주련)

修道山 奉恩寺 大雄殿 柱聯 (수도산 봉은사 대웅전 주련) ​ 淸淨法身毘盧遮那佛(청정법신비로차나불) 청정한 법신 비로차나 부처님 圓滿報身盧舍那佛(원만보신로사나불) 원만한 보신 노사나 부처님 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천백 억의 화신 석가모니 부처님 九品導師阿彌陀佛(구품도사아미타불) 구품의 중생을 이끄시는 아미타 부처님 當來下生彌勒佛(당래하생미륵불) 내세에 오실 미륵 부처님 十方三世一切諸佛(십방삼세일체제불)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

주 련 2023.09.14

華城市 龍珠寺 大雄殿 柱聯 (화성시 용주사 대웅전 주련)​

華城市 龍珠寺 大雄殿 柱聯 (화성시 용주사 대웅전 주련)​ 報化非眞了妄緣(보화비진료망연) 보신과 화신은 참이 아니라 허망한 인연인 줄 알면 法身淸淨廣無邊(법신청정광무변) 법신은 청정하여 광대무변하리라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천 강에 물 있으면 천 강에 달 비치고 ​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만 리에 구름 없으면 만 리가 하늘일세라

주 련 2023.09.06

晦山 朴基敦(회산 박기돈). 瞻栢堂 柱聯(첨백당 주련)

晦山 朴基敦(회산 박기돈). 瞻栢堂 柱聯(첨백당 주련) 黃鳥懷音有朋遠方(황조회음유붕원방) 꾀꼬리는 소리를 품으니 벗이 멀리서 찾아왔네 談經子弟遊焉息焉(담경자제유언식언) 자제들은 경전을 얘기하며 이곳에서 노닐고 쉬며 敍倫宗族歌斯聚斯(서륜종족가사취사) 친족들은 인륜을 펼치며 여기에서 노래하고 모이네 維玆桑梓必恭敬止(유자상재필공경지) 조상님 계신 고향에서 공경할 따름이니 矧彼松柏曾攀撫者(신피송백증반무자) 저 소나무 잣나무도 어루만질 수 있네 分內當行孝悌而已(분내당행효제이이) 안으로 분수 지키고 효도와 공경을 행할 뿐이오 餘外何求詩書自在(여외하구시서자재) 이밖에 무엇을 더 구하리 시서가 있으니 晦山 朴基敦(1873~1948) 본관 : 密陽 호 : 晦山 조선말 문신 관은 正三品 通政大夫 ​

주 련 2023.08.29

鷄龍山 東鶴寺 吉祥庵 柱聯(계룡산 동학사 길상암 주련)

鷄龍山 東鶴寺 吉祥庵 柱聯 (계룡산 동학사 길상암 주련)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산당에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 고요하고 고요하여 본래의 자연인데 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임야) 무슨 일로 서쪽 바람 임야를 흔드는고 一聲寒雁淚長天(일성한안루장천) 외로운 기러기 울음소리 온 하늘에 흩어지네. 刹塵心念可數知(찰진심념가수지) 세계에 가득한 티끌, 마음으로 헤아려 알고 大海中水可飮盡(대해중수가음진) 큰 바다 가운데 물 다 마셔버릴 수 있고 虛空可量風可繫(허공가량풍가계)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을 붙들어 맬지라도 無能盡說佛功德(무능진설불공덕) 부처님의 크신 공덕 다 설할수 없네.

주 련 2023.08.21

白巖山 白羊寺 海雲閣 柱聯(백암산 백양사 해운각 주련)

白巖山 白羊寺 海雲閣 柱聯(백암산 백양사 해운각 주련) 今日巖前坐(금일암전좌) 오늘 바위 앞에 닮으려 앉았더니 坐久煙雲收(좌구연운수) 홀연히 구름 연기 걷히어서 一道淸谿冷(일도청계냉) 한 줄기 푸른 계곡 오늘따라 더욱 차고 天尋碧璋頭(천심벽장두) 천 길 높푸른 봉우리가 제 모습 분명하네 白雲朝影靜(백운조영정) 아침나절엔 흰 구름 그림자도 고요하고 明月夜光浮(명월야광부) 한 밤에는 밝은 달빛 드리우네 身上無塵垢 (신상무진구) 이내 몸도 한 점 티끌 허물조차 없으니 心中那更憂 (심중나갱우) 마음 속에 어찌 다시 근심 걱정 있을손가!

주 련 2023.08.13

靈鷲山 通度寺 大光輪殿 柱聯(영축산 통도사 대광륜전 주련)

靈鷲山 通度寺 大光輪殿 柱聯 (영축산 통도사 대광륜전 주련) ​ 靑山塵外相(청산진외상) 청산은 티끌 밖의 맑은 세상이요 明月定中心(명월정중심) 명월은 선정 중의 마음일세 山河天眼裏(산하천안리) 산하는 하늘 눈 속에 있고 世界法身中(세계법신중) 세계는 그대로가 法身(법신)일세 終日無忙事(종일무망사) 온 종일 바쁜 일 없이 한가로우니 焚香過一生(분향과일생) 향 사르며 일생 보내네 聽鳥明聞聲(청조명문성) 새 소리 듣고 자성(自性) 자리 밝히고 看花悟色空(간화오색공) 꽃을 보고 색과 공의 도리 깨치네.

주 련 2023.08.04

曹溪山 松廣寺 柱聯 (조계산 송광사 주련)

曹溪山 松廣寺 柱聯 (조계산 송광사 주련) 曹溪山月照澹寒(조계산월조담한) 조계산에 뜬 달 사무치게 비치어 滿月乾坤无寸草(만월건곤무촌초) 둥근 달 온 천지를 밝히니 번뇌망상 사라지네 聖賢尊貴非我親(성현존귀비아친) 성현이니 尊貴(존귀) 따위 내가 알 바 아니며 大地眞金未是珍(대지진금미시진) 대지가 진금이라도 이 깨달음의 보배만 못하네.

주 련 2023.07.27

曹溪山 仙巖寺 柱聯 (조계산 선암사 주련)​

曹溪山 仙巖寺 柱聯 (조계산 선암사 주련)​ 巍巍堂堂萬法王(외외당당만법왕) 높고 높아 당당하신 만법왕 부처님 ​ 三十二相百千光(삼십이상백천광) 32상의 백천 광명 눈부시구나 莫謂慈容難得見(막위자용난득견) 자비로운 그 모습 뵈옵기 어렵다 말하지 말라 ​ 不離祗園大道場(불리기원대도량) 기원정사 떠나지 않고 항상 이 대도량에 계시네

주 련 2023.04.26

周王山 大典寺 柱聯(주왕산 대전사 주련)

周王山 大典寺 柱聯(주왕산 대전사 주련) 汝得人身不修道(여득인신불수도)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 도를 닦지 않으면 如入寶山空手來(여입보산공수래) 마치 보배 산에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오는 것과 같도다 憂患苦痛欲何爲(우환고통욕하위) 왜 우환과 고통만 취하려 하는가 如今自作還自受(여금자작환자수) 오늘 네가 지은 것만큼을 스스로 돌려 받는다.

주 련 2023.04.19

俗離山 法住寺 大雄殿 柱聯(속리산 법주사 대웅전 주련).

俗離山 法住寺 大雄殿 柱聯(속리산 법주사 대웅전 주련).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편십방중) 부처님 법신은 시방에 두루하여 三世如來一體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 여래도 한결 같으시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불진) 광대한 성원의 구름은 항상 다함이 없으시고 汪洋覺海妙難窮(왕양각해묘난궁) 드넓은 깨달음의 바다는 아득하여 헤아리기 어렵도다. 威光遍照十方中(위광편조십방중) 위광은 시방세계에 가득하시고 月印千江一體同(월인천강일체동) 천 강에 비친 달은 한 몸 인듯 같으니 四智圓明諸聖士(사지원명제성사) 사지에 모두 통달한 많은 성인들 賁臨法會利群生(분림법회리군생) 법회에 임해서 많은 중생을 이롭게 하네.

주 련 2023.03.09

白巖山 白羊寺 大雄殿 柱聯(백암산 백양사 대웅전 주련).

白巖山 白羊寺 大雄殿 柱聯 (백암산 백양사 대웅전 주련). 佛放光明偏世間(불방광명편세간) 부처님은 세간에 두루 광명을 놓아 照耀十方諸國土(조요십방제국토) 시방의 모든 국토를 비추시네 演不思議廣大法(인불사의광대법) 불사의 하고도 넓은 법을 연설하시어 永破衆生痴惑暗(영파중생치혹암) 중생의 어리석고 미혹한 번뇌를 영원히 깨뜨리시네

주 련 2023.02.23

靈鷲山 通度寺 大雄殿 柱聯(영축산 통도사 대웅전 주련)

靈鷲山 通度寺 大雄殿 柱聯 (영축산 통도사 대웅전 주련) 月磨銀漢轉成圓(월마은한전성원) 달이 은하수에 갈려 차츰 둥글어지니 素面舒光照大千(소면서광조대천) 맑은 얼굴에서 빛을 내어 大千世界를 비추네 連臂山山空捉影(련비산산공착영) 원숭이들 팔을 이어 달그림자 잡으려 하지만 孤輪本不落靑天(고륜본불락청천) 달은 본래 푸른 하늘에서 떨어진 적 없네 默契菩提大道心(묵계보리대도심) 묵묵히 보리의 대도심에 계합하리라

주 련 2023.02.09

智異山 大源寺 天光殿 柱聯(지리산 대원사 천광전 주련)

智異山 大源寺 天光殿 柱聯 (지리산 대원사 천광전 주련)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산당의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 고요하고 고요하여 본래의 자연인데 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림야) 무슨일로 서풍은 임야를 흔들고 一聲寒雁唳長天(일성한안여장천 장천에 외기러기 슬피 울고 있는가? 解 說 이 주련의 게송은 새벽종 송에 나오는 장엄염불 게송입니다. 이 게송의 출처는 금강경 오가해(金剛經五家解)에 나오는데, 금강경(金剛經) 제십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에 나오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란 경문(經文)에 남송(南宋) 시대 야부도천(冶父道川) 스님이 착어(着語)한 것입니다.

주 련 2023.02.02

周王山 大典寺 柱聯(주왕산 대전사 주련)

周王山 大典寺 柱聯(주왕산 대전사 주련) 汝得人身不修道(여득인신불수도)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 도를 닦지 않으면 如入寶山空手來(여입보산공수래) 마치 보배 산에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오는 것과 같도다 憂患苦痛欲何爲(우환고통욕하위) 왜 우환과 고통만 취하려 하는가 如今自作還自受(여금자작환자수) 오늘 네가 지은 것만큼을 스스로 돌려 받는다.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은 변함 없고 본래 고요하니라.

주 련 2022.11.23

曹溪寺 大雄殿 柱聯 (조계사 대웅전 주련)

曹溪寺 大雄殿 柱聯 (조계사 대웅전 주련) 世尊座道場 淸淨大光明​(세존좌도장 청정대광명) 세존께서 도량에 앉으시니 청정한 대광명이 比如千日出 照耀大千界​(비여천일출 조요대천계) 마치 천 개의 해가 뜬 듯 대천세계를 비추시네 劫火燒海底 風鼓山相擊(겁화소해저 풍고산상격) 겁화는 바다 밑을 태우고 바람이 산을 부딪치도록 서로 때려도 直常寂滅樂 涅槃相如是​(직상적멸락 열반상여시) 항상 고요하고 즐거워라 열반의 모습이 그러 하니라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약인욕료지 삼세일체불) 만일 누가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려거든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모든 법계의 성품이 전부 마음으로 이루어졌음을 관하라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모든 법은 본래부터 항상 적멸한 모습이니 佛者行道已 來世..

주 련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