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龍山 東鶴寺 吉祥庵 柱聯(계룡산 동학사 길상암 주련)
鷄龍山 東鶴寺 吉祥庵 柱聯 (계룡산 동학사 길상암 주련)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산당에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 고요하고 고요하여 본래의 자연인데 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임야) 무슨 일로 서쪽 바람 임야를 흔드는고 一聲寒雁淚長天(일성한안루장천) 외로운 기러기 울음소리 온 하늘에 흩어지네. 刹塵心念可數知(찰진심념가수지) 세계에 가득한 티끌, 마음으로 헤아려 알고 大海中水可飮盡(대해중수가음진) 큰 바다 가운데 물 다 마셔버릴 수 있고 虛空可量風可繫(허공가량풍가계)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을 붙들어 맬지라도 無能盡說佛功德(무능진설불공덕) 부처님의 크신 공덕 다 설할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