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련 시 61

趙裕壽(조유수). 佛頂臺(불정대) 불정대

趙裕壽(조유수).    佛頂臺(불정대) 불정대 千秋佛頂暴 (천추불정폭)오래고 긴 세월을 견뎌 온 불정대佛頂臺와 십이폭포十二瀑布 二鄭發揮之 (이정발휘지)두 정 씨鄭氏가 떨치어 드러내니 後有元伯畵 (후유원백화)뒤에는 원백元伯 정선鄭敾의 그림이 있고 前有季涵詞 (전유계함사)앞에는 계함季涵 정철鄭澈의 가사歌辭가 있네.

금강산관련 시 2024.06.03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3(불정대차자동운 3) 불정대에서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3(불정대차자동운 3)불정대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圭峯入紫微 (규봉입자미)규봉圭峯은 자미궁紫微宮에 들고 斗屋倚岩扉 (두옥의암비)아주 작은 집은 석굴 사립문에 의지하네. 邀客定僧出 (요객정승출)손님 맞으러 석굴에 머물던 스님이 밖으로 나가니 白雲生滿衣 (백운생만의)흰 구름 피어올라 옷에 가득하네.

금강산관련 시 2024.05.25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2(불정대차자동운 2) 佛頂臺에서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2(불정대차자동운 2)佛頂臺에서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懸瀑風前水 (현폭풍전수)현등폭포懸燈瀑布는 불어오는 바람 앞의 물이요, 瑤臺天外山 (요대천외산)요대瑤臺는 하늘 바깥의 산이네. 蕭然坐終日 (소연좌종일)호젓하고 쓸쓸하게 온종일 앉아 있노라니 孤鶴有餘閑 (고학유여한)외로운 학처럼 그저 한가할 뿐이네.

금강산관련 시 2024.05.17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1(불정대차자동운 1) 불정대에서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楊士彦(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1(불정대차자동운 1)불정대에서 자동 차식의 시를 차운하여 짓다  山岳爲肴核 (산악위효핵)높고 험준하게 솟은 산들은 안주의 핵심이 되고 滄溟作酒池 (창명작주지)넓고 큰 바다는 술 못이 되네. 狂歌凋萬古 (광가조만고)마구 소리쳐 부르는 노래 오랫동안 지치도록 불러 不醉願無歸 (불취원무귀)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으리라.

금강산관련 시 2024.05.11

李達(이달). 楓岳晴雨(풍악청우)날이 개었다가 비가 오는 금강산

李達(이달).   楓岳晴雨(풍악청우)날이 개었다가 비가 오는 금강산  蒼蒼谷口山 (창창곡구산)산의 골짜기 어귀는 짙푸르게 무성한데 上有清楓樹 (상유청풍수)산 위에는 선명한 빛의 단풍나무. 有時起清雲 (유시기청운)때때로 맑은 하늘에 구름 일어 忽作山頭雨 (홀작산두우)갑자기 산꼭대기에 비를 뿌리네.

금강산관련 시 2024.05.05

徐榮輔(서영보). 將踰內水岾 2(장유내수점 2) 내수점內水岾을 넘으며

徐榮輔(서영보). 將踰內水岾 2(장유내수점 2) 내수점內水岾을 넘으며 寒山候吏迎 (한산후리영) 초목이 시든 추운 겨울 산속에서 아전衙前이 맞이하며 劈木嶺頭爇 (벽목령두설) 나무를 쪼개 고갯마루에서 불을 피우네. 肩輿下深林 (견여하심림) 가마 타고 깊은 숲 속을 내려가는데 翻墮檜頂雪 (번타회정설) 전나무 꼭대기에서 눈이 날려 떨어지네.

금강산관련 시 2024.04.23

徐榮輔(서영보). 將踰內水岾(장유내수점) 내수점內水岾을 넘으며

徐榮輔(서영보). 將踰內水岾(장유내수점) 내수점內水岾을 넘으며 絶澗已沍寒 (정간이호한) 깊고 험한 골짜기는 벌써 추위에 쩍쩍 얼어붙는 듯하고 窽谽氷條直 (관함빙조직) 휑뎅그렁하게 얼음 줄기가 곧게 걸렸네. 溪磴過低頭 (계등과저두) 시냇물 위에 놓인 돌다리를 머리 숙여 건넜는데 橫倒千歲木 (횡도천세목) 아주 오래된 나무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네.

금강산관련 시 2024.04.15

成石璘(성석린). 送僧之楓岳(송승지풍악) 金剛山으로 가는 스님을 보내며

成石璘(성석린). 送僧之楓岳(송승지풍악) 金剛山으로 가는 스님을 보내며 一萬二千峯 (일만이천봉) 일만 이천 봉우리는 高低自不同 (고저자부동) 높고 낮음이 저절로 다르네. 君看日輪出 (군간일륜출) 그대 보시게나, 해 돋을 때에 高處最先紅 (고처최선홍) 높은 곳이 가장 먼저 붉어진다네.

금강산관련 시 2024.03.29

趙徳隣(조덕린). 正陽寺歇惺樓(정양사헐성루) 정양사 헐성루 에서

趙徳隣(조덕린). 正陽寺歇惺樓(정양사헐성루) 정양사 헐성루 에서 看盡千峰秀 (간진천봉수) 수많은 빼어난 봉우리 다 보고 나서 踏來萬瀑流 (답래만폭류) 만폭동萬瀑洞으로 흘러내리는 물길 따라 걸음 옮기네. 塵心猶未化 (진심유미화) 속세의 일에 더럽혀진 마음 여전히 남아 있어 更上正陽樓 (경상정양루) 다시 정양사正陽寺 헐성루歇惺樓에 오르네.

금강산관련 시 2024.02.02

西河 李敏叙(서하 이민서). 自表訓下長安 冒雨道中作 (자표훈하장안 모우도중작)

西河 李敏叙(서하 이민서). 自表訓下長安 冒雨道中作 (자표훈하장안 모우도중작) 표훈사에서 장안사로 내려오다 비를 만나 도중에 짓다 兩寺相望十里間(양사상망십리간) 두 절이 십리 사이에 서로 바라보고 있으니 淸溪流水伴僧還(청계유수반승환)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승려와 함께 돌아오네 金剛不是天然白(금강불시천연백) 금강산이 자연 그대로 흰 산이 아닌데 煙雨朝朝爲洗顔(연우조조위세안) 안개비가 아침마다 얼굴을 씻어 주는 구나

금강산관련 시 2024.01.25

李英輔(이영보). 四仙亭(사선정) 사선정

李英輔(이영보). 四仙亭(사선정) 사선정 瀅滑大圓鏡 (형활대원경) 맑고 매끄러운 호수는 커다랗게 둥근 거울 같은데 飛亭聳浪中 (비정용랑중) 날아오를 듯이 물결 가운데 솟아 있는 정자. 四山低拍拍 (사선저박박) 사면에 빙 둘러서 있는 산들도 그 밑으로 모여드는데 笙鶴雲松風 (생학운송풍) 솔바람 부니 신선神仙이 구름 속에서 학鶴을 타고 피리를 부네.

금강산관련 시 2024.01.14

法宗( 법종). 示金剛山道(시금강산도) 金剛山 길을 바라보며

法宗( 법종). 示金剛山道(시금강산도) 金剛山 길을 바라보며 一坐孤峰上 (일좌고봉상) 외따로 떨어져 있는 산봉우리 위에 한번 앉아 있으니 終年不下山 (강년불하산) 일 년 내내 산에서 내려가지 않게 생겼네. 草衣兼木食 (초의겸목식) 풀로 짠 허술한 옷 입고, 나무 열매 먹으면서 無事到人間 (무사도인간) 인간 세상에 내려갈 일 없으리라.

금강산관련 시 2024.01.07

金時保(김시보). 玉鏡臺 (옥경대) 옥경대

金時保(김시보). 玉鏡臺 (옥경대) 옥경대 崖口衆山断 (애구중산단) 벼랑 어귀에서 뭇 산들이 끊기고 飛蘿蒙木石 (비라몽목석) 날아오를 듯한 담쟁이덩굴이 나무와 돌을 덮었네. 回作玉鏡潭 (회작옥경담) 돌아가면 옥경담玉鏡潭이 있는데 天光揺空碧 (천광요공벽) 못에 담긴 맑게 갠 하늘빛이 푸른 하늘을 흔들어 놓네.

금강산관련 시 2023.12.31

簡易 崔 岦(간이 최 립). 謝楡岾寺住僧彦寬赶送洞口 (사유점사주승언관간송동구)유점사 주지 언관이 골짜기 어귀까지 뒤따라와서배웅하니 고마운 뜻을 전한다

簡易 崔 岦(간이 최 립). 謝楡岾寺住僧彦寬赶送洞口 (사유점사주승언관간송동구) 유점사 주지 언관이 골짜기 어귀까지 뒤따라와서 배웅하니 고마운 뜻을 전한다 一味禪心山映樓(일미선심산영루) 산영루에서 참선을 수행하여 돈오의 경지에 이르렀으니 未妨將水暫同流(미방장수잠동류) 물과 더불어 잠시 흘러 내려와도 괜찮을 거외다 殷勤送我出山去(은근송아출산거) 은근히 하를 배웅하려고 산에서 나왔으니 我亦依依回白頭(아역의의회백두) 나 또한 허옇게 센 머리를 돌리며 헤어지기 서운해하는 구려

금강산관련 시 2023.12.14

陶谷 李宜顯(도곡 이의현). 望見內山面目(망견내산면목) 내금강의 진면목을 바라보며

陶谷 李宜顯(도곡 이의현). 望見內山面目(망견내산면목) 내금강의 진면목을 바라보며 姑射仙人氷雪膚(고사선인빙설부) 막고야산 선인의 눈얼음 같은 피부 凌空秀色極淸姝(릉공수색극청주) 하늘 높이 솟은 아름다운 경치가 너무 맑고 곱네 自從對此融神後(자종대차융신후) 내금강을 마주하여 정신이 화합한 뒤로는 査滓胸中一洗無(사재흉중일세무) 가슴속 찌꺼기가 한꺼번에 말끔히 씻겼구나

금강산관련 시 2023.12.06

寒圃齋 李健命(한포재 이건명). 摩訶衍(마하연) 마하연

寒圃齋 李健命(한포재 이건명). 摩訶衍(마하연) 마하연 摩訶衍在一山中(마하연재일산중) 마하연은 산속에 있는데 禪탑荒凉石竈空(선탑황량석조공) 참선 할 때 앉는 의자는 황량하고 돌 아궁이도 텅 비었네 堪磋吳質恩情薄(감차오질은정박) 아 옛날 신선이 되려던 오질은 은정이 박해서 斫盡千年老桂叢(작진천년노계총) 숲에 있던 오래된 계수나무들을 다 베어 갔구나

금강산관련 시 2023.11.27

石農 洪一善(석농 홍일선). 溫 井(온 정) 온정천

石農 洪一善(석농 홍일선). 溫 井(온 정) 온정천 垢去覺身輕(구거각신경) 때만 벗겨도 몸이 가벼워 지는 것을 알겠는데 慾除乃理明(욕제내리명) 욕심마저 사라지니 정신도 맑아지네 一旬觀萬景(일순관만경) 열흘 동안 금강산의 수많은 경치를 다 구경했더니 此夜得眞情(차야득진정) 오늘 밤 참마을을 얻었네

금강산관련 시 2023.11.18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入楓岳阻雪不果(장입풍악조설불과) 금강산에 들어갈려고 하다가 눈에 막혀 가지못하고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入楓岳阻雪不果(장입풍악조설불과) 금강산에 들어갈려고 하다가 눈에 막혀 가지못하고 古雪難消今雪頻(고설난소금설빈) 묵은 눈도 녹기 어려운데 지금도 눈이 자주 내리니 春來猶復斷遊人(춘래유복단유인) 봄이 왔는데도 오히려 다시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끊어졌네 應知萬二千峯白(응지만이천봉백) 마땅히 만이천봉이 하얀 것을 알겠는데 說自胚胎是不眞(설자배태시부진) 처음부터 말하자면 참모습이 아니네

금강산관련 시 2023.11.05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入楓岳阻雪不果(장입풍악조설불과) 금강산에 들어갈려고 하다가 눈에 막혀 가지못하고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入楓岳阻雪不果(장입풍악조설불과) 금강산에 들어갈려고 하다가 눈에 막혀 가지못하고 古雪難消今雪頻(고설난소금설빈) 묵은 눈도 녹기 어려운데 지금도 눈이 자주 내리니 春來猶復斷遊人(춘래유복단유인) 봄이 왔는데도 오히려 다시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끊어졌네 應知萬二千峯白(응지만이천봉백) 마땅히 만이천봉이 하얀 것을 알겠는데 說自胚胎是不眞(설자배태시부진) 처음부터 말하자면 참모습이 아니네

금강산관련 시 2023.10.27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摩訶衍 書僧卷(마하연 서승권) 마하연에서 승려의 시권에 적다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摩訶衍 書僧卷(마하연 서승권) 마하연에서 승려의 시권에 적다 桂樹叢生石路縈(계수총생석로영) 계수나무 무성하고 돌길은 구부러졌는데 衆香還繞作三淸(중향환요작삼청) 중향성이 빙 둘러 에워싸서 신선이 산다는 세궁을 만들었네 居僧見慣渾閑事(거승견관혼한사) 이곳에 사는 승려들은 늘 보는 경치라 전혀 관심이 없는지 謾向山門管送迎(만향산문관송영) 느긋하게 절 문 앞에서 사람들을 보내고 맞이하네

금강산관련 시 2023.10.19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4(입풍악 4)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4(입풍악 4)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雲根穿水深千尺(운근천수심천석) 바위는 물속 깊숙이 뚫고 들어가고 鳥道通天有一門(조도통천유일문) 하늘로 통하는 험한 산속의 좁은 길에 문이 하나 있네 松下斷碑無歲月(송하단비무세월) 소나무 밑 깨진 비석은 그 세월을 알 수 없는데 滄波淨世更堪論(창파정세갱감론) 맑고 푸른 물결이 오랫동안 깨끗하게 해주니 다시말해주는 듯 하네

금강산관련 시 2023.10.10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3(입풍악 3)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3(입풍악 3)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翩翩又逐孤雲去(편편우축고운거) 외롭게 흘러가는 구름 따라 훨훨 날아 五衲山頭看萬峯(오남산두간망봉) 다섯 승려가 산꼭대기에서 만이천봉을 바라보네 老罷尙堪陵絶頂(노파상감을절정) 늙었어도 오히려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를 수 있으니 每因狂態卽攜笻(매인광태즉휴공) 늘 지팡이 끌고서 미친 듯이 올랐었네

금강산관련 시 2023.09.28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2(입풍악 2)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2(입풍악 2)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東時萬峯騎瘦馬(동시만봉기수마) 야윈 말을 타고 동쪽 금강산에 와서 短衣輕策入禪宮(단의경책입선궁) 짧은 옷 입고 가볍게 채찍질하며 절에 들었네 誰知白玉山頭客(수지백옥산두객) 누가 알까 백옥 같이 아름다운 산에 찾아온 나그네 却是靑雲舊上公(각시청운구상공) 바로 옛날에 높은 벼슬살이 하던 재상 이었다는 것을

금강산관련 시 2023.09.21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2(입풍악 2)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2(입풍악 2)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東時萬峯騎瘦馬(동시만봉기수마) 야윈 말을 타고 동쪽 금강산에 와서 短衣輕策入禪宮(단의경책입선궁) 짧은 옷 입고 가볍게 채찍질하며 절에 들었네 誰知白玉山頭客(수지백옥산두객) 누가 알까 백옥 같이 아름다운 산에 찾아온 나그네 却是靑雲舊上公(각시청운구상공) 바로 옛날에 높은 벼슬살이 하던 재상 이었다는 것을

금강산관련 시 2023.09.14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1(입풍악 1)금강산으로 들어가며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1(입풍악 1)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秋風送我問群仙(추풍송아문군선) 가을 바람이 여러 신선들을 찾아보라고 나를 보냈는데 雨濯攢峰霽色鮮(우탁찬봉제색선) 비에 씻긴 수많은 봉우리들 맑게 갠 모습이 산뜻하네 步步路由紅錦障(보보로유홍금장) 붉은 비단 병풍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明朝身在玉華天(명조신재옥화천) 내일 아침 내 몸은 하늘에 있겠네

금강산관련 시 2023.09.04

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入金剛(입금강) 금강산에 들어가며

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入金剛(입금강) 금강산에 들어가며 書爲自髮劒斜陽(서위자발검사양) 글공부하다가 허옇게 되고 검술 배우다가 늙으니 天地無窮一限長(천지무궁일한장) 천지는 끝이 없는데 한가지 한은 길기만 하구나 痛飮長安紅十斗(종음장안홍십두) 서울의 붉은 술 열 말을 진탕 마시고 나서 秋風蓑笠入金剛(추풍하립입금강) 가을바람 불어오니 도롱이와 삿갓 쓰고 금강산에 들어가네

금강산관련 시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