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友人韻[차우인운] 벗의 운을 차하여

산곡 2026. 3. 31. 06:27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次友人韻[차우인운]

벗의 운을 차하여

 

關路山縱水復橫[관로산종수복횡] :

관문 길에 늘어진 산이 강물 뒤엉켜 섞이고

 

朔雲寒菊惱離情[삭운한국뇌리정] :

새벽 구름에 가을 국화는 번뇌의 정 떨치네.

 

無端一夜相思恨[무단일야상사한] :

무단히 하룻 밤을 서로를 생각하며 한하니

 

雁盡西天月獨明[안진서천월독명] :

서쪽 하늘 기러기 다하니 달만 홀로 밝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