蓀谷 李達 (손곡 이달). 四時詞淸平調 1(사시사청평조 1)사시청평조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四時詞淸平調 1(사시사청평조 1)사시청평조 門巷淸明燕子來(문항청명연자래) : 거리는 청명절이라 제비 날아오고 綠楊如畵掩樓臺(록양여무엄루대) : 푸른 버들 그림같아 누대를 가리는구나 同隨女伴秋千下(동수녀반추천하) : 여자친구 동행하고 그네 타고 난 뒤에 更向花間鬪草廻(경향화간투초회) : 다시 꽃 사이의 투초놀이 하고 돌아왔다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6.11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4(장신사시궁사 4)장신사시궁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4(장신사시궁사 4)장신사시궁사 苑樹寒鴉凍不飛(원수한아동불비) : 궁궐 나무의 갈가마귀 얼어서 날비 못하고 玉鑪添炷篆煙霏(옥로첨주전연비) : 옥화로에 향 사르니 꼬불꼬불 연기가 퍼져간다 君王早御通明殿(군왕조어통명전) : 임금님 일찍 통명전에 드시니 宮女催呼進尙衣(궁녀최호진상의) : 궁녀는 의복 올리라고 재촉하며 불려댄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5.31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3(장신사시궁사 3) 장신사 시궁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3(장신사시궁사 3)장신사시궁사 玉蟲銷盡暗缸花(옥충소진암항화) : 등불 심지 사그라지니 등잔이 어두워 六曲金屛倚綉霞(육곡금병의수하) : 여섯 폭 비단 병풍 수놓은 노을에 기댄다 一夜西宮風雨急(일야서궁풍우급) : 밤새도록 서궁에는 비바람 사납더니 滿庭紅葉曉來多(만정홍엽효래다) : 뜰에 가득 붉은 나뭇잎 새벽되니 수북하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5.22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2(장신사시궁사 2)장신사시궁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2(장신사시궁사 2)장신사시궁사 龍與新幸建章宮(용여신행건장궁) : 천자의 수레는 새로 건장궁으로 행차하니 十部笙歌後苑中(십부생가후원중) : 십부의 생가소리 후원에서 들려오는구나 深院綠苔人不見(심원녹태인불견) : 이끼 낀 깊은 궁궐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石榴花影曲欄東(석류화영곡난동) : 굽은 난간 동쪽에 석류꽃 그림자만 드리워져 있도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5.14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1(장신사시궁사 1)장신사시궁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1(장신사시궁사 1)장신사시궁사 別院無人楊柳齊(별원무인양류제) : 별원에 사람은 없고 버드나무 늘어지고 早衙初散戟門西(조아초산극문서) : 이른 아침 조회 후에 극문의 서쪽으로 흩어진다 畫梁東角雙飛燕(화량동각쌍비연) : 화려한 기둥 동쪽 모서리에 쌍을 지어날고 依舊春風覓故棲(의구춘풍멱고서) : 봄바람은 옛날처럼 옛 둥지를 찾아든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5.05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次大同江韻(차대동강운) 대동강 시를 차운하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次大同江韻(차대동강운) 대동강 시를 차운하여 蓮葉參差蓮子多(련엽참차련자다) : 연꽃은 들쭉날쭉, 연밥도 많아 蓮花相間女郞歌(련화상간녀랑가) : 연꽃 사이로 처녀 총각 노래를 한다 來時約伴橫塘口(래시약반횡당구) : 때때로 짝 되어 연못 어구로 비스듬이 辛苦移舟逆上波(신고이주역상파) : 애써 배 저으며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4.26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坡山望苦竹庄(파산망고죽장) 파산에서 최경창의 농막을 보며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坡山望苦竹庄(파산망고죽장)파산에서 최경창의 농막을 보며 遙望村庄漏滿巾(요망촌장루만건) : 머리 시골집을 바라보니 눈물이 수건에 가득 젖어 五年墳樹蔽荊榛(오년분수폐형진) : 오년 지난 무덤가 나무가 무성한 가시나무에 덮였구나 西州門外羊曇醉(서주문외양담취) : 서주 문 밖 양담 찾아 취하여 돌아오니 更有山陽笛裏人(갱유산양적리인) : 산양 옛집의 피리소리 듣는 사람 다시 있구나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4.21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病中折花對酒(병중절화대주) 병중에 꽃을 꺽어 술을 마주하다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病中折花對酒(병중절화대주)병중에 꽃을 꺽어 술을 마주하다 花時人病閉門深(화시인병폐문심) : 꽃피는 시절에 병들아 문을 깊이 닫고서 强折花枝對酒吟(강절화지대주음) : 억지로 꽃가지 꺾어 술잔 들고 시를 읊는다 惆愴流光夢中過(추창유광몽중과) : 서글프다, 흐르는 세월 꿈 속에 지나가니 賞春無復少年心(상춘무복소년심) : 봄 경치 보아도 젊은 시절의 마음 다시 나지 않는구나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4.08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贈人 2(증인 2) 어떤 사람에게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贈人 2(증인 2) 어떤 사람에게 金鳯敍低雲髻斜(금鳯서저운계사) : 금봉은 기울고 머리는 갸우뚱 獨開深屋掃庭花(독개심옥소정화) : 홀로 깊은 방문 열고 뜰의 꽃잎을 쓸고 있구나. 愁來莫唱傷春曲(수래막창상춘곡) : 마음에 수심이 있나니 상춘곡을 부르지 말라 唱到傷春恨更多(창도상춘한경다) : 노래 소리 들리면 상춘의 한이 다시 깊어진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3.21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蓮塘夜雨 2(연당야우 2) 연못의밤비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蓮塘夜雨 2(연당야우 2) 연못의밤비 秋雨漲秋池(추우창추지) 가을비에 가을 연못 넘치고 秋荷太多死(추하태다사)가을 연꽃 대부분 죽어버렸네 蕭蕭葉上聲(소소엽상성) 쓸쓸한 잎 위의 빗방울 소리 驚起鴛鴦睡(경기원앙수)놀라 일어나는 잠든 원앙새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