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1520)

(休靜) 西山大師(서산대사). 草堂詠柏(초당영백)

산곡 2022. 11. 12. 06:51

(休靜) 西山大師(서산대사).   草堂詠柏(초당영백)

草堂에서 잣나무을 바라보며

 

 

月圓不逾望(월원부유망)

달은 둥글어도 보름을 넘지 못하고

 

日中爲之傾(일중위지경)

해는 정오가 되면 기울기 시작하네

 

庭前柏樹子(정전백수자)

뜰 앞에 잣나무는

 

獨也四時靑(독야사시청)

홀로 사시사철 푸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