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齋 李翊 (농재 이익). 熬稻作糤, 正類落梅, 戲與兒輩賦之 (오도작산, 정류락매, 희여아배부지)
農齋 李翊 (농재 이익). 熬稻作糤, 正類落梅, 戲與兒輩賦之(오도작산, 정류락매, 희여아배부지)벼를 볶아 튀밥을 만드니 떨어진 매화와 똑같기에 장난삼아 아이들과 시詩를 짓다 初聞隱隱雷鳴地 (초문은은뢰명지)처음에는 은은隱隱하게 땅에서 우렛소리가 들리더니 更見紛紛雹散空 (경견분분박산공)다시 어지럽게 우박이 공중空中에 흩어지는 것이 보이네. 正耐羅敷春色晩 (정내라부춘색만)바로 나부산羅敷山에 봄빛이 저물어 갈 때 嫣然吹落篴中風 (언연취락적중풍)피리 소리 들리는 가운데 매화梅花꽃이 바람에 날려 아름답게 떨어지는 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