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1

단양 8경 제6경 玉荀峯(옥순봉)

산곡 2024. 6. 26. 20:26

단양 8경 제6경  玉荀峯(옥순봉)

 

 

옥순봉에서 내려다본 충주호의 뱃길 옥순대교가 멋지다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었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붙였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연산군 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

에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단양팔경과 제천

10경에 속해 있다. 원래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조선초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

(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옥순대교 아래로 멋진 관광선박이 지나갔는데
빠뜨려렸네요

 

 

 秋史 金正喜.    玉筍峯(옥순봉)   

  

照映空江月一丸(조영공강월일환)

둥그른 저 달 한 덩이 빈 강에 비쳐오니

如聞萬籟起蒼寒(여문만뢰기창한)

 창량(蒼涼)한 그 가운데 만뢰가 들리는 듯

 人間艸木元閒漫(인간초목원한만)

 인간의 초목들은 본래가 수다라서

  不學芙蓉與牧丹(불학부용여목단)

 부용이랑 모란 따윈 배우지 않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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