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淸暎亭四時詞(청영정사시사)

산곡 2023. 6. 28. 06:00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淸暎亭四時詞(청영정사시사)

중 冬 . 겨울

 

一天晴雪夜迢迢(일천청설야초초)

아득한 밤하늘에 눈도 맑게 개이니

 

駕鶴人歸碧玉簫(가학인귀벽옥소)

벽옥 피리 불면서 학 탄 신선 돌아오네

 

吟夢不知寒意重(음몽불지한의중)

노래하는 꿈 속에선 추운 줄도 모르고

 

也尋梅信到南橋(야심매신도남교)

매화 소식 찾다가 남쪽 다리 이르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