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松月(송월)

산곡 2023. 7. 15. 08:50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松月(송월)

 

 

手持一卷蘂珠篇(수지일권예주편) :

손에 쥔 한 권 책은 예주편

 

讀罷松壇伴鶴眠(독파송단반학면) :

송단에서 읽고나 학을 친구하여 잠 들었다

 

驚起中宵滿身影(경기중소만신영) :

한 밤에 놀라 깨어나니 몸에 가득 달그림자

 

冷霞飛盡月流天(냉하비진월류천) :

차가운 이내 없어지고 달은 하늘을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