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前池柳絮(전지류서)
앞 연못의 버들개지
飄然飛下自林端(표연비하자림단)
숲 가에서 가볍게 나부끼며 날아내려더니
亂入方塘履碧湍(란입방당이벽단)
네모진 연못에 어지럽게 함부로 들어가 푸른 여울을 덮네
恰似洞房明鏡裏(흡사동방명경리)
마치 규방의 맑은 거울속에
長風吹落雪花寒(장풍취락설화한)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운 눈송이를 불어
떨어뜨리는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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