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日暮吟(동일모음) 겨울날 저물녘에 읊다
凍雪繽粉羃小村(동설빈분멱소촌)
얼어붙었던 눈이 어지럽게 흩날려 작은 마을을 뒤덮자
竹林栖鳥亂相喧(죽림서조난상훤)
대나무 숲에 깃들인 새들이 마구 시끄럽게 울어대네
山翁閉閤憑烏几(상옹폐합빙오궤)
산골 늙은이 방문을 닫고 검은 안석에 기대고 있으니
忽憶城南暮夜奔(홀억성남모야분)
갑자기 저물녘 성남에서 바쁘게 가던 일이 생각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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