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夜曉吟(동야효음) 겨울밤 새벽에 읊다

산곡 2025. 3. 23. 06:44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夜曉吟(동야효음) 겨울밤 새벽에 읊다

 

寒鷄叫罷曙光騰(한계규파서광등)

추운 밤 닭이 울고 나서 새벽빛이 밝아 오는데

 

屋底山翁倦未興(옥저산옹귄미흥)

방 안의 산골 늙은이 게을러서 아직 일어나지 않네

 

遙想鳴珂朝玉闕(요상명가조옥궐)

멀리서 생각하니 궁궐의 조회에 나가는 신하들

 

五更霜雪滿衣綾(오경상설만의릉)

오경에 눈서리가 옷에 가득 내렸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