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人生盛還衰(인생성환쇠)

산곡 2022. 10. 15. 09:52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人生盛還衰(인생성환쇠)

   

人生盛還衰(인생성환쇠) 

​젊은시절 지나면 늙고 마나니 

浮生實可悲(부생실가비)

​인생은 실로 슬픈 존재다 

​誰知天上曲(수지천상곡) 

근주가 천상의 곡을 알수 있으리

來向海邊吹(래향해변취)

​그가락이 아 해변에서 들려 오도다 

​風靈對月時(풍령대월시)

난간에서 밝은 달을 바라 보노라  

水殿看花處(수전간화처)

​강언덕에서 피어 있는 꽃을 보다가 

​攀髥今己矣(반염금기의) 

​선량은 가시고 계시지 않으니 

與爾漏雙垂(여이루쌍수)

​그대와 더불어 눈물 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