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中年(중년) 중년

산곡 2024. 6. 28. 07:07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中年(중년)  중년

 

陋巷存吾道(누항존오도) :

서민의 동네에 내 길 있나니

中年識世情(중년식세정) :

중년 나이에 세상맛을 알겠다.

孤燈宜夜讀(고등의야독) :

외로운 등불엔 책 읽기 좋고

細雨試春耕(세우시춘경) :

보슬비에는 봄농사 시작한다.

交際猶多事(교제유다사) :

사교엔 오히려 일이 많고

文章不用名(문장불용명) :

글을 지음에는 명예가 필요 없다.

向來何衰衰(향래하쇠쇠) :

지금껏 내 삶은 어찌나 궁색한가.

行止問君平(행지문군평) :

잠시 점쟁이 엄군평에게 물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