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4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4[읍청정 4] 읍청정에서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4[읍청정 4] 읍청정에서. 林風吹不盡[임풍취부진] : 숲속의 바람은 다함이 없이 불어오고 衆蟬鳴漸歇[중선명점헐] : 매미 무리는 울어대다가 점점 그치네. 山中觀物化[산중관물화] : 산 속에서 물건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翛然坐瘦骨[소연좌수골] : 얽매이지 않고 여윈 기골로 앉아있네. 翛然[소연] : 사물에 얽매이지 않은 모양, 자유자재한 모양.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3[읍청정 3] 읍청정에서.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3[읍청정 3]  읍청정에서.  客來紅閣凉[객래홍각량] : 나그네가 오니 붉은 누각은 서늘하고 馬繫綠陰合[마계록음합] : 말을 매어 놓으니 푸른 그늘을 만나네. 人旣無俗顔[인기무속안] : 사람들은 이미저속한 표정도 없는데다 馬亦閒垂鬣[마역한수렵] : 말들도 또한 갈기를 한가하게 드리우네.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2[읍청정 2] 읍청정에서.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2[읍청정 2]  읍청정에서.  搖搖兩蜻蜓[요요량청정] : 어지럽게 올라가는 한 쌍의 잠자리는 飛去不知處[비거부지처] : 날아서 가는 장소를 알지 모르겠구나. 白雲過墻來[백운과장래] : 흰 구름이 담장을 지나가며 돌아오니 高樹碧無語[고수벽무어] : 고상한 나무는 말도 못하게 푸르구나.  蜻蜓[청정]   :  잠자리.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1[읍청정 1] 읍청정에서.

楚亭 朴齊家(초정 박제가).   挹淸亭  1[읍청정  1]  읍청정에서.  獨坐松下人[독좌송하인] : 소나무 아래에 외롭게 앉아있는 사람을 遠看知是誰[원간지시수] : 멀리 바라보니 무릇 누구인지 알겠구나. 支頤久不起[지이구불기] : 턱을 괴고서 오래도록 일어나지 않으니 似識還似癡[사식환사치] : 아는것 같지만 도리어 어리석은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