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春夜與子益及諸生共步江岸賦得船字 (춘야여자익급제생공보강안부득선자)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春夜與子益及諸生共步江岸賦得船字(춘야여자익급제생공보강안부득선자)봄날 밤에 자 익과 여러 학생들이 강 언덕을 걸으며 자로 시를 짓다 何來獨鶴唳江煙(하래독학려강연) : 어디서 온 외로운 학, 강 안개 속에 울고可但歸鴻呌遠天(가단귀홍규원천) : 돌아온 기러기만 멀리 하늘에서 울고 있구나槐市晩吟移斷岸(괴시만음이단안) : 괴시에서 저녁까지 읊조리다 언덕으로 옮아오니錦屛遙興逗虛船(금병요흥두허선) : 에서 일어난 흥취 빈 배에 머무는구나.春江浩浩通千里(춘강호호통천리) : 넓디넓은 봄 강의 기운 천리에 가득하고素月亭亭偃上弦(소월정정언상현) : 흰 달은 높이 떠서 반달로 누워 있구나.借問君來曾幾日(차문군래증기일) : 묻노니, 그대 온 지 몇 일이나 되었나 하니杖藜踏雪已前年(장려답설이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