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次韻寄謝李御史袤(차운기사리어사무)
차운하여 어사 이무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는 시를 부치다
廿八驪珠飢渴解 (입팔려주기갈해)
왕희지王羲之의「쾌설시청첩快雪時晴帖」
스물여덟 자字에 대한 배고픔과 목마름은 풀렸지만
還嫌君不識吾情 (환혐군불식오정)
도리어 내 마음을 몰라준 그대가 밉구려.
群公倘就伊周業 (군공상취이주업)
여러분이 만일 그 옛날 이윤伊尹과 주공周公의 공적功績을 이루려면
事葛昆夷道亦明 (사갈곤이도역명)
탕왕湯과 문왕文王이 오랑캐를 섬겼던 도道에 또한 밝아야 할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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