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三江記事 1(삼강기사 1) 삼강(三江)의 일을 기록하다

산곡 2025. 4. 19. 07:30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三江記事  1(삼강기사  1)

삼강(三江)의 일을 기록하다

 

囚山不必說囚籬 (수산불필설수리)

산山속으로 귀양 왔는데 위리안치圍籬安置를 말할 필요는 없지.

 

氷鑑三時夏甑炊 (빙감삼시하증취)

겨울은 온종일 얼음 창고倉庫 속 같고 여름은 시루에 찌는 듯하네.

 

地獄誰云信無有 (지옥수운신무유)

지옥地獄은 정말로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溫公蓋未到而知 (온공개미도이지)

온국공溫國公 사마광司馬光은 와 보지도 않고 알았구나.

 

 

* 위리안치圍籬安置 : 유배流配된 죄인罪人이 거처居處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어 두던 일.